韓-우크라이나, 대외경제협력지금 공여협정 정식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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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우크라이나, 대외경제협력지금 공여협정 정식 체결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9.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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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CF 통한 우크라이나 지원 본격 착수
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끄는 우크라이나 재건협력단이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 이 이끄는 우크라이나 재건협력단이 9월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했다. (사진 국토교통부)

정부는 9월 13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김형태 주우크라이나대사와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부장관 간 서명식을 갖고 ‘대한민국 정부와 우크라이나 정부 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에 관한 협정’(공여협정, A/G: Agreement)을 정식 체결했다.

공여협정이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위한 첫 번째 단계로서 양국 정부는 지난 5월 가서명 이후 공여협정의 정식 체결 및 발효를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국토부 수주지원단의 방문 계기에 정식 서명하게 됐다.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절차]
공여협정(A/G:Agreement)→ 사업약정(A/R:Arrangement) 또는 기본약정(F/A:Framework Arrangement) → 차관계약(L/A:Loan Agreement)→ 사업지원

향후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한 재건 프로젝트를 계속 발굴해,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9월 10일 G20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20억불 이상의 우크라이나 중장기 지원 패키지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