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한-필리핀 영사협의회’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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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한-필리핀 영사협의회’ 서울서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9.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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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영사안전국장, 필리핀에서의 재외국민 안전 위한 필리핀측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 요청
9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5차 한-필리핀 영사협의회’에서 정강 외교부 영사안전국장과 도밍고(Jesus S. Domingo) 필리핀 외교부 영사 담당 차관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9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5차 한-필리핀 영사협의회’에서 정강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왼쪽)과 도밍고(Jesus S. Domingo) 필리핀 외교부 영사 담당 차관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5차 한-필리핀 영사협의회’가 9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정강 외교부 영사안전국장과 도밍고(Jesus S. Domingo) 필리핀 외교부 영사 담당 차관 주재로 열렸다. 

이번 한-필리핀 간 영사협의회는 2014년 서울에서 제3차, 2017년 마닐라에서 제4차 협의회를 개최한 데 이어 6년 만이다. 

양측은 이번 협의회에서 ▲필리핀에서의 재외국민 보호 ▲우리 국민의 필리핀 출입국 및 체류 편의 증진 등 양국간 영사분야 현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강 국장은 지난 8월 세부에서 우리 국민 아동(8세) 납치사건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해 피해 아동이 무사히 구출될 수 있도록 필리핀측이 협조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필리핀 방문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체류를 위한 필리핀 측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9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5차 한-필리핀 영사협의회’에서 정강 외교부 영사안전국장과 도밍고(Jesus S. Domingo) 필리핀 외교부 영사 담당 차관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9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5차 한-필리핀 영사협의회’ 모습 (사진 외교부)

아울러 정 국장은 필리핀 내 우리 국민 피살사건 용의자의 신속한 검거와 처벌 등 후속 조치를 위한 필리핀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정 국장은 또 필리핀 내 우리 국민들의 출입국 및 체류 편의 증진을 위한 필리핀 측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세부 등 마닐라 외 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의 불편 해소 차원에서 외국인등록증 발급 등 출입국 관련 업무를 필리핀 지방 이민청에서도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필리핀측에 요청했다.  

양측은 내년 수교 75주년을 맞이해 양국 우호관계 발전에 있어 영사분야 협력을 통한 양국 국민 간 교류 증진이 긴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제6차 한-필리핀 영사협의회는 적절한 시기에 마닐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