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인도네시아서 동포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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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인도네시아서 동포간담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9.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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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9월 5일(현지시간) 저녁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9월 5일(현지시간) 저녁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9월 5일(현지시간) 저녁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 박재한 인도네시아한인회장을 비롯한 현지 한인동포와 기업인 등 180여명이 참석했으며, 박진 외교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김용현 경호처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이도운 대변인, 의전비서관, 산업정책비서관, 홍보기획비서관, 해외홍보비서관 등이 함께 자리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9월 5일(현지시간) 저녁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9월 5일(현지시간) 저녁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아세안을 대표하는 경제 대국으로, 한-아세안 연대 구상의 핵심 파트너”라며 “50년 전 수교 당시 2억불에 미치지 못했던 양국 간 연간 교역은 작년에 260억불을 기록했으며, 수만명의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고, 또 연간 수십만명의 우리 국민이 인도네시아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196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인도네시아 동포사회는 대한민국의 성장과 함께 발전해 왔다”며 “초기에 이곳에서 자리를 잡으신 분들은 목재로 진출한 분들이었고, 80년대부터 봉제, 신발 등 제조업 분야에 진출해서 터를 닦고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그 이후에 인도네시아의 경제가 크게 성장함에 따라서 더 많은 우리 기업인들이 정착하면서 동포사회의 외연과 규모가 확대됐다”고도 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9월 5일(현지시간) 저녁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9월 5일(현지시간) 저녁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동포 여러분은 코로나 위기 극복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지역사회를 지원해 한국의 ‘상부상조’, 또 인도네시아의 ‘고똥로용(Gotong Royong)’이라는 그 정신을 보여주었다”며 “인도네시아 내 모범적인 공동체로 자리매김한 2만5,000여 동포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을 언급하며 “재외동포청은 모국과 여러분을 긴밀히 연결하고, 또 모든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가 되어서 동포 여러분들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할 것이며, 다문화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현지에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튼튼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 정부가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제일 먼저 챙겨야 될 분들이 바로 우리 해외동포 여러분”이라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데 여러분들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아울러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미래를 잇는 든든한 가교가 되어 주시기를 더불어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9월 5일(현지시간) 저녁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9월 5일(현지시간) 저녁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