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은 제8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수상자 6명과 특별공로상 수상자 1명을 선정했다고 8월 28일 밝혔다. 

대상 수상자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글로벌 뷰티기업 키스그룹의 장용진 회장(62)이 선정됐다. 장 회장은 1989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서 창업한 이후 34년 만에 종업원 1만2천명으로 연매출액 1조4천억원을 달성하며 회사를 성장시켰다. 특히 패션 네일(인조 손톱)의 아이디어로 미국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속눈썹 시장도 7년 만에 65%를 점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색조화장품과 헤어드라이어와 전기면도기 등 미용전자제품으로 확대하면서 미국 내 6만개 대형유통업체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도 수출하고 있다.

국회의장상은 인도네시아 이호덕 로얄수마트라(RS) 그룹 회장(74),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UAE 두바이의 정숙천 토틀리소스인터내셔널 대표(52), 농식품부장관상은 싱가포르의 윤덕창 고려무역 회장(63), 산자부장관상은 천주환 ㈜CTK ASIA RUBBER그룹 회장(54), 해수부장관상은 엄광철 선성홀딩스 대표(48)가 수상했다. 올해 처음 선정된 특별공로상(재단 이사장상)은 호접란 기술 신지식인 1호인 황병구 코러스 오키드 회장(68)이 선정됐다. 

제8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은 11월 27일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열리는 한상 모국기업인 상생파트너십 대회 기간 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현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