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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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열려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3.08.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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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 주최
주중한국대사관은 지난 8월 15일 오전 10시 중국 베이징 소재 대사관 청사 대강당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주중한국대사관은 지난 8월 15일 오전 10시 중국 베이징 소재 대사관 청사 대강당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주중한국대사관(대사 정재호)은 지난 8월 15일 오전 10시 중국 베이징 소재 대사관 청사 대강당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경축식에는 정재호 주중대사를 비롯해 대사관 직원들과 윤도선 중국한국상회장을 비롯한 한인단체 관계자들, 그리고 독립유공자 김산(장지락) 선생의 손자 고우원 선생, 증손녀 고근함, 독립유공자 김동진 선생의 딸 김연령 여사, 손자며느리 류욱 여사, 증손자 김희명, 독립유공자 한락연 선생의 딸 한건립 여사, 독립유공자 정율성 선생의 딸 정소제 여사, 외손자 검봉 선생 등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정재호 대사가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했고 모든 참석자들이 다함께 광복절 노래를 제창한 후 만세삼창을 했다.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정재호 대사가 단상에 올랐으며 고우원 선생(김산 독립유공자 후손)이 만세삼창을 선창했다. 

기념식에 앞서 정재호 대사는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제16회 세계한인의날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이 있었다.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자 이숙순 전 중국한국인회 회장, 대통령표창 수상자 정신철 중국조선민족사학회장, 국무총리표창 수상자 오상근 북경한국인회 부회장에게 포상을 전수할 예정이었으며 이날 전수식에는 이숙순 전 회장이 참석했다.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다과를 함께 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북경한국인회(회장 박기락)는 근처 한식당 애강산에서 이숙순 회장 포상 수여를 축하하는 오찬을 마련했다. 오찬에는 김병권 주중한국대사관 총영사, 북경한국인회 임원들, 박홍희 천진한국인(상)회장, 윤석호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