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 외교부 장관은 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두바이에 들러 8월 13일 아랍에미리트(UAE) 진출 우리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코트라(KOTRA), 한국전력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한국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공공 및 금융기관 및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GS에너지,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 LIG 넥스원, 한화시스템, 아이디피, HMM,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등 UAE 진출 주요 기업 대표 18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UAE는 중동 지역 전체의 개방과 개혁을 주도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가로 부상 중”이라면서, “이러한 UAE와 우리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게 된 배경에는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의 기여와 노고가 컸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장관은 “양국이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투자, 에너지, 방산, 원자력 등 4대 핵심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부터 신산업, 농업, 보건, 문화, 관광 등 미래산업 분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우리 정부와 기업이 한마음으로 협력하며 제반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이후 박 장관은 무역, 원전, 석유, 수소, 건설, 플랜트, 금융, 농식품, 보건·의료, 방산, 문화, 제조, 물류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해 참가한 우리 기업인들과 UAE를 포함한 중동지역 최근 경제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각 분야별 기업 활동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