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나이지리아 케이팝 페스티벌’ 성료
상태바
‘2023 나이지리아 케이팝 페스티벌’ 성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8.03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문화 중심 도시이자 젊은층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라고스에서 진행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지난 7월 29일 나이지리아의 경제·문화 중심 도시이자 젊은층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라고스에서 ‘2023 나이지리아 케이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지난 7월 29일 나이지리아의 경제·문화 중심 도시이자 젊은층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라고스에서 ‘2023 나이지리아 케이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원장 김창기)은 지난 7월 29일 나이지리아의 경제·문화 중심 도시이자 젊은층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라고스에서 ‘케이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는 해마다 열리는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본선에서 2013년 장려상, 2015년 대상, 2016년 최우수상, 2021년 스토리 부문 대상 등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나라다.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지난 7월 29일 나이지리아의 경제·문화 중심 도시이자 젊은층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라고스에서 ‘2023 나이지리아 케이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지난 7월 29일 나이지리아의 경제·문화 중심 도시이자 젊은층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라고스에서 ‘2023 나이지리아 케이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댄스 부문 1등을 차지한 남성 그룹 The Royals의 공연 모습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올해 나이지리아 케이팝 페스티벌에는 나이지리아 36개 주(州)를 대표하는 33개 댄스팀, 보컬 56명이 출전해 6월부터 한달여간 온라인 예선전을 치렀고, 예선을 통과한 8개 댄스팀과 보컬 10명이 이날 라고스 테라컬쳐(Terra Kulture) 공연장에서 진행된 본선에서 화려한 경연을 펼쳤다. 

무대를 둘러싼 400여명의 현지인 관객들은 참가자들의 무대에 열광하며 연신 함성을 쏟아냈고 코로나19 이후 문화원이 기획한 첫 지방 행사에서 관객들의 반응이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고 문화원은 전했다.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지난 7월 29일 나이지리아의 경제·문화 중심 도시이자 젊은층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라고스에서 ‘2023 나이지리아 케이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지난 7월 29일 나이지리아의 경제·문화 중심 도시이자 젊은층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라고스에서 ‘2023 나이지리아 케이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김영채 주나이지리아대사는 개막 인사를 통해 “한국문화원이 아부자에 소재하고 있어 문화행사를 라고스에서 개최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케이팝 페스티벌을 계기로 매년 최소 한번은 라고스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해 나가고자 한다”며 한국문화에 성원해준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카요데 아키올루(Prince Kayode Akiolu) 라고스 상원의원은 “나이지리아의 미래는 젊은이들에게 달려있다. 오늘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엔터테인먼트 산업 강국 한국의 케이팝을 함께 즐기고 경쟁하는 것을 보니 기쁘다”며 문화산업 분야의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지난 7월 29일 나이지리아의 경제·문화 중심 도시이자 젊은층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라고스에서 ‘2023 나이지리아 케이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지난 7월 29일 나이지리아의 경제·문화 중심 도시이자 젊은층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라고스에서 ‘2023 나이지리아 케이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노래 부문 1등을 차지한 Joy Malik의 공연 모습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본선 심사는 케이팝 댄서이자 안무가 김영재(Jay Kim)와 현지 유명 연예인이자 댄서로 2015년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본선 대상 수상 후 한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프레이즈 넬슨(Praise Nelson), 작년 우승자 씨플라이(C-Fly)가 참여했다. 

이날 댄스 부문 1등은 방탄소년단의 Dynamite로 무대를 꾸민 라고스(Lagos) 출신의 남성 그룹 The Royals, 2등은 방탄소년단의 Save me를 선보인 카두나(Kaduna) 출신의 Team Switch가 수상했으며, 노래 부문 1등은 Joy Malik, 2등은 Joy Elo Ossai가 각각 차지했다.

The Royals팀 멤버들은 “케이팝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등 한국의 모든 것이 너무 멋지다고 생각한다. 라고스에서 이런 행사를 열어준 한국문화원에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지난 7월 29일 나이지리아의 경제·문화 중심 도시이자 젊은층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라고스에서 ‘2023 나이지리아 케이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지난 7월 29일 나이지리아의 경제·문화 중심 도시이자 젊은층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라고스에서 ‘2023 나이지리아 케이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댄스 부문 최종 1, 2위 팀은 한국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2023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오디션 진출권을 부여받으며 글로벌 심사를 통과한 팀은 글로벌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김창기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장은 “K-POP은 이제 전 세계 젊은이들의 대표 음악이 됐다”며 “나이지리아는 물론 서아프리카 전체로 한류열풍이 이어질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