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니제르 전 지역 ‘출국권고’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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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니제르 전 지역 ‘출국권고’ 발령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8.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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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출국 권고 및 여행 취소‧연기 당부
니제르 여행경보단계 조정 현황(지도) (사진 외교부)
니제르 여행경보단계 조정 현황 지도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아프리카 니제르 전 지역에 대해 8월 2일부로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니제르 내 쿠데타 발생에 따라 현지 정세 및 치안 등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니제르는 현재 일부 국경 및 공항이 폐쇄됐고, 니아메 시내에서 방화 및 약탈 등이 발생하며 치안이 악화된 상황이다.   

외교부는 수도 니아메를 제외한 전 지역에 이미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했으며, 이번 조정을 통해 니아메를 포함해 전 지역 3단계를 지정했다. 

외교부는 “니제르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가급적 신속히 출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해당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은 여행을 취소·연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현지 동향을 지속 예의주시하면서, 필요시 추가적인 여행경보 조정 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