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호 동포신문] 러 상트페테르부르크 교민신문 다바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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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호 동포신문] 러 상트페테르부르크 교민신문 다바이닷컴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05.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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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 교민을 대상으로 유학정보 및 시사뉴스 등을 싣는 인터넷신문.

사이트 주소 http://www.dabai.com.

스킨헤드 피해자 신변불안 여전

지난 2월 11일 밤 스킨헤드로 보이는 10여명의 러시아 청년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고 칼에 찔려 병원에 실려갔던 조용호군(18)은 11일 밤 수술 후 12일 의식이 돌아와 전치 3주정도의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중환자실에서 부모외에 면회가 금지된 상태이다. 병원은 리고프스키 프로스펙트 돔 8 에 위치한 아동 및 청소년 병원이다. 한편 머리와 등에 부상을 당한 손지환군(19)은 병원에서 입원을 권유하였으나 간단한 조치후 통원치료하고 있다.
이날 한국 유학생은 그레이스 김나지야 학생들로 기숙사 생활을 하지만 주말을 맞이하여 함께 손지환군의 집으로 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평소 독실한 크리스찬들로 알려져 주위에서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다. 사고 당일도 찬양 팀 연습을 마치고 돌아오는 도중이었다고 한다.
피해자와 가족들은 11일 사고 후 대사관과 경찰측에 계속 신변 보호를 요청하고 있지만 4일이 지난 지금 달라진 것은 없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사고를 당한 아파트에서 나치의 마크를 단 차량을 봤다고 한다. 피해자와 가족들의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 시켜줄 신변 보호가 필요하다.

소매점 6천개 보건위생법 위반

상트 페테르부르크시 보건 위생국은 2004년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 동안 1만4,658개의 소매점들을 검사했고, 그 중 보건 위생법을 어긴 6천여개의 소매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전체의 39%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전체의 21.3%는 보건 위생에 필요한 환경을 적절히 갖추지 못했으며, 15%는 식품 보존 조건에 맞지 않거나 식품 관련 서류가 미비했다. 시 당국은 4만850개의 식품 견본을 수거했고 이중 2,9%가 위생 기준에 맞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보건 위생 기준에 맞지 않은 제품 439종류(2만4,242kg)를 골라내었다. 이중 15,000kg(21종)는 조류 고기와 그 가공품이었고, 2,660kg(60종류)는 우유와 유제품이었고, 1,000kg(2종)은 맥주와 무알코올 음료였다.

제10대 유학생회 출범

제10대 상트페테르르부르크 유학생회가 출범했다. 회장에는 국립 상트페테르르부르그대 박사과정 김상현이 당선됐다. 집행부는 부회장 서현석, 총무 박동순, 홍보부장 안진우, 운영부장 김지성, 기획부장 윤주희, 편집부장 신관철 등이다.

7월까지 37개 거리 정비

상트 페테르부르크 기간 도로시설 정비 위원회는 2005년 7월까지 페테르부르크 37개 거리를 수리, 보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대조국전쟁 승리 60년을 맞이하여 도시 정비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다. 이를 위해 14개 복권 기금에서 4억4천백만 루블이 조성되었다.

100명중 76명 휴대폰 소지

전 러시아에 걸쳐 휴대폰 인구는 월 300만~400만씩 늘고 있다고 연방정보통신위원회의 레오니드 레이만은 밝혔다.
모스크바의 경우 100명당 95명, 페테르부르크의 경우 100명당 76명이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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