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관용, 사무처장 석동현)는 지난 7월 22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2023 청소년 통일골든벨 결선대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통일골든벨’은 민주평통이 국내외 한인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통일관·역사관 함양을 통한 통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예선대회(시‧군‧구 및 해외 지역협의회 주관)와 본선대회(시‧도 및 해외 지역회의 주관)에는 국내외 청소년 4만명이 참가했으며, 이중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국내 85명과 해외 15명 등 100명이 이번 결선대회에 참가했다.
결선대회는 ▲지역별 통일골든벨 스케치 및 응원 영상 상영 ▲퀴즈대회 ▲최후의 1인 퀴즈 ▲참가자 장기자랑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김관용 수석부의장과 석동현 사무처장은 각각 1번 문제와 최후의 1인 문제를 직접 출제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손희원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장과 북관대첩비 환국운동의 숨은 공로자인 초산스님은 영상으로 문제를 출제했다.
이날 결선대회의 우승은 제주 오현고등학교 고민서 학생이 차지했다. 고민서 학생은 최후의 1인으로 골든벨을 향해 도전했지만 44번 문제에서 탈락해 아쉽게도 골든벨을 울리지 못했다.
우수상은 강서준(제주 남주고) 학생에게 돌아갔고, 장려상은 윤기백(미국 Don Haskins), 윤준성(광주 광주고), 이재호(경남 해성고), 임주혜(경기 용인삼계고), 정서윤(경기 경화여고) 학생이 수상했다.
한편, 해외 본선대회는 7월 19일 오후 2시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개최됐다. 해외 본선대회에는 지난 4~6월 해외 예선대회를 통과한 미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등 27개국에서 온 77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민주평통은 해외 본선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7월 20~21일 이틀간 오두산통일전망대 견학 등 다채로운 현장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