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신흥무관학교 2기생들의 ‘2023 백두산 통일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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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신흥무관학교 2기생들의 ‘2023 백두산 통일캠프’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7.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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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선양협의회의 미래 통일 인재 양성 사업
민주평통 선양협의회는 7월 21~23일 제2신흥무관학교 제2기생들을 대상으로 ‘2023 백두산 통일캠프’를 실시했다. (사진 민주평통 선양협의회)
민주평통 선양협의회는 7월 21~23일 제2신흥무관학교 제2기생들을 대상으로 ‘2023 백두산 통일캠프’를 실시했다. (사진 민주평통 선양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선양협의회(회장 양남철)는 7월 21~23일 제2신흥무관학교 제2기생들을 대상으로 ‘2023 백두산 통일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민족 통일 사관학교’를 표방하는 제2신흥무관학교는 제20기 민주평통 선양협의회의 비전사업이다. 중국 내 한인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최초로 독립군을 양성했던 신흥무관학교의 민족정신과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미래 통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 2020년 12월 20일 설립했다. 지난해 8월 6일 약 100명에 가까운 1기생을 배출했다. 

2기생들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제1강 <우리들의 담대한 구상>, 제2강 <나도 국가대표>, 제3강 <압록강 통일관문대>, 제4강 <압록강&통일관문대> 수강을 마치고 마지막 과정으로 ‘2023 백두산 통일캠프’에 참여했다. 

길림성 백두산에서 진행한 이번 캠프에는 중국 칭다오, 웨이하이, 무한, 선양, 대련, 연길, 영구, 단동, 흑룡강 등에서 5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가했으며, 제2신흥무관학교 이사장인 설규종 민주평통 중국부의장도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민주평통 선양협의회는 7월 21~23일 제2신흥무관학교 제2기생들을 대상으로 ‘2023 백두산 통일캠프’를 실시했다. (사진 민주평통 선양협의회)
민주평통 선양협의회는 7월 21~23일 제2신흥무관학교 제2기생들을 대상으로 ‘2023 백두산 통일캠프’를 실시했다. (사진 민주평통 선양협의회)

이들은 21일 백두산 이도백하에 위치한 농심 백산수 공장을 견학했고, 22일에는 백두산 서파를, 23일에는 백두산 북파를 등정했다.  

백두산 등정 후에는 캠프 참가자들에게 통일부장관상, 백두화랑단 제1호 단원상, 서울시의회 의장상, 남북청소년중앙연맹 총재상, 민주평통 중국부의장상, 제2신흥무관학교 교장상 등을 수여했다.

양남철 민주평통 선양협의회장은 캠프 참가자들에게 “2023 백두산 통일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의 평화통일을 향한 작은 발걸음이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방선희 제2신흥무관학교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면서 미래 통일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준비의 하나가 바로 ‘제2신흥무관학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