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에티오피아 MZ세대가 바라본 한반도 평화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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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에티오피아 MZ세대가 바라본 한반도 평화통일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7.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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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에티오피아서 ‘한-에티오피아 MZ세대 참여 평화통일 토크쇼’ 개최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가 주최하고 에티오피아분회가 주관하는 ‘한국-에티오피아 MZ세대가 참여하는 평화통일 토크쇼’가 지난 7월 15일 오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가 주최하고 에티오피아분회가 주관하는 ‘한국-에티오피아 MZ세대가 참여하는 평화통일 토크쇼’가 지난 7월 15일 오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회장 임창순)가 주최하고 에티오피아분회(회장 박형숙)가 주관하는 ‘한국-에티오피아 MZ세대가 참여하는 평화통일 토크쇼’가 지난 7월 15일 오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렸다. 

김태균 상임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쇼에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봉사단원인 이예진·정은영 씨와 에티오피아인 청년으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 6급 수준의 한국어실력을 갖춘  Meron, Dabin, Hebron, Debora 씨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토론에서 MZ세대로서 한국의 통일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과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토론에서는 문화, 예술,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외국인의 입장에서 남북한의 통일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가 주최하고 에티오피아분회가 주관하는 ‘한국-에티오피아 MZ세대가 참여하는 평화통일 토크쇼’가 지난 7월 15일 오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가 주최하고 에티오피아분회가 주관하는 ‘한국-에티오피아 MZ세대가 참여하는 평화통일 토크쇼’가 지난 7월 15일 오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또한 "남북한이 통일할 경우 경제사회적 혼란 등 여러 리스크가 있을텐데 이 리스크를 정부에서는 준비하는 게 있는지, 그리고 통일 한반도를 준비할 때 남한과 북한의 다른 생활방식을 어떻게 극복하고 상호 적응할 수 있을지, 북한의 MZ세대들도 통일에 대한 관심이 있는지 궁금하다" 등의 이야기들이 오고 갔다.

토론 후 총평에서 강석희 주에티오피아한국대사는 “한반도 통일이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쉽지는 않을 것이지만 한국뿐 아니라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로부터 한반도 통일에 대한 공감을 얻는다면 통일의 길은 열릴 것”이라며 “한반도 통일을 위해 서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창순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장도 총평을 통해 “걱정보다는 언젠가 이뤄질 통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함께 노력한다면 한반도 통일은 전 세계 모든 나라에게 공공의 이익과 평화로운 지구촌을 만드는 역사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그러므로 오늘의 공공외교 통일활동 사업은 좋은 결실을 얻는 올바른 방향 설정이 될 것”이란 생각을 밝혔다.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가 주최하고 에티오피아분회가 주관하는 ‘한국-에티오피아 MZ세대가 참여하는 평화통일 토크쇼’가 지난 7월 15일 오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가 주최하고 에티오피아분회가 주관하는 ‘한국-에티오피아 MZ세대가 참여하는 평화통일 토크쇼’가 지난 7월 15일 오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이번 행사에는 에티오피아분회 박형숙 분회장과 임문홍 자문위원, 탄자니아 김태균 상임위원과 박덩이 자문위원, 남아공의 임창순 아프리카협의회장과 이미숙 자문위원 등 아프리카 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주에티오피아한국대사관 강석희 대사, 김현두 공사, 김진국 영사 그리고 에티오피아 교민들이 함께 했다. 

특히 에티오피아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시욤 웰데 차데크(92), 쉬파라우 비라투(90), 라카우 키다네(88), 케베데 웰데 셀라시(87) 옹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전용사 후손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열려라 남과 북’을 합창했고, 이어서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제창한 뒤 오찬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