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천진 내 한국 학생 14명에게 총 3,200만원 장학금 전달
중국 천진한국인(상)회(회장 박홍희)는 지난 7월 15일 천진한국인(상)회 문화관에서 ‘2023년 2기 CERT 꿈나무 장학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천진 내 한국 학생 1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천진한국인(상)회의 ‘CERT 꿈나무 장학사업’은 중능왕달국제무역유한공사(영문명 ‘CERT’) 이승철 대표가 후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장학기금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80만위안(약 1억4천만원)으로, 중국 민정국의 허가를 받은 ‘요화공익기금회’에 전액 기탁돼 천진한국인(상)회가 주관하는 장학사업 용도로만 사용하도록 계약됐다.
천진한국인(상)회는 후원자 이승철 대표의 뜻을 받들어 천진에서 재학 중인 한국 학생들 대상으로 학업에 대한 의지가 성실하고 품행이 바르며 미래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재능과 잠재력을 가진 장학생들을 선발해 그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자 장학금을 수여한다.
이번 2기 장학사업에는 총 31명 학생이 신청한 가운데 천진한국인(상)회 장학생 선정위원회에서 약 2주간의 서류심사 등을 통해 최종 14명을 선발했으며, 이중 8명은 학비 전액 지원, 1명은 미술 꿈나무 지원, 5명은 학비 70% 지원 등 총 18만550위안(약 3,200만원)이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박홍희 천진한국인(상)회장은 장학금 수여자로 선정된 14명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고, 장학생들은 “늘 타인의 모범이 되는 사람으로, 미래 꿈을 이루는 사람으로, 한사람의 자랑을 넘어 사회의 자랑이 되는 사람으로, 늘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선서했다.
출장으로 인해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한 이승철 대표는 영상을 통해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우리는 늘 부모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 장학생들은 늘 건강하고 상대를 서로 존중하며,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며, 영어와 중국어가 능숙한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표는 또 “장학기금 운영과 장학생 선발로 수고해주신 천진한국인(상)회 박홍희 회장 이하 임원들, 그리고 장학생 선정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