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고등학교 한국어반 학생들, 2주간 한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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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등학교 한국어반 학생들, 2주간 한국여행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7.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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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한국교육원, 7월 8~23일 ‘캐나다 고등학생 한국 유학 탐방 및 교육여행’ 진행

주캐나다한국교육원(원장 장지훈)은 7월 8일부터 23일까지 한국에서 ‘2023년 캐나다 고등학생 한국 유학 탐방 및 교육여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한국교육원이 토론토 현지 고등학교에 개설된 한국어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7년 처음 시작된 이래로 올해까지 약 150여명의 캐나다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  

올해는 16명의 학생들이 2주간 한국을 여행한다. 이들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서울 소재 대학을 방문해 한국에서의 유학에 대해 알아보고, 문화공연을 관람하는 한편 한강, 경복궁, 한국 민속촌 등 서울 일대 주요 관광지를 다니며 한국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최근 캐나다 고등학생들이 좋아하는 케이팝을 한국에서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여행 2주차에는 충남 홍성에 소재한 한국 케이팝고등학교에 머물며 재학생들과 함께 노래로  한국어를 배우고 케이팝 댄스를 체험할 예정이다.

장지훈 주캐나다한국교육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온타리오주 지역 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로서 한국어 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팬더믹으로 인해 4년 만에 실시하는 이번 교육여행이 한국어를 공부하는 캐나다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 한국 유학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한국교육원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지역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수강하는 학생 수는 2023년 기준 550여명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