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루트비히스하펜서 입양동포와 함께하는 평화통일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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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루트비히스하펜서 입양동포와 함께하는 평화통일 강연회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23.06.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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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본·뒤셀도르프지회 주최…입양동포와 현지 학생들 참여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본·뒤셀도르프지회는 지난 6월 17일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주의 남동부 도시인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의 동아시아연구소(Ostasieninstitut)에서 입양동포 및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본·뒤셀도르프지회는 지난 6월 17일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주의 남동부 도시인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의 동아시아연구소(Ostasieninstitut)에서 입양동포 및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본·뒤셀도르프지회(회장 정종구)는 지난 6월 17일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주의 남동부 도시인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의 동아시아연구소(Ostasieninstitut)에서 입양동포 및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북쪽을 바라보다(Ein Blick in den Norden)’란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회는 한국어를 잘 모르는 입양동포와 현지인들을 위해 독일어와 영어로만 진행됐다.

오후 3시, 한국독일입양인협회(KAD) 회장인 팀 한슈타인(한국이름 김정빈)의 개회인사에 이어 장소를 제공해 준 동아시아연구소장 뢰벤캄프(Roevenkamp) 교수의 인사와 정종구 민주평통 본·뒤셀도르프지회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정종구 지회장은 “우리 한국은 지난 수십년간 엄청난 발전을 이뤘고 현재 많은 산업에서 선두로 꼽히는 국가 중 하나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 한국은 아직도 ‘분단국가’라는 것이다. 같은 분단국가였던 독일의 통일은 예상치 못한 속도로 진행됐다. 나는 우리의 통일도 이와 같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는 북쪽에 있는 우리의 형제자매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오늘 북한에 대한 특별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다양한 강연을 듣게  돼 매우 기쁘다. 부디 관심을 갖고 즐겁고 흥미로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본·뒤셀도르프지회는 지난 6월 17일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주의 남동부 도시인 루트비히스하펜의 동아시아연구소에서 입양동포 및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윗줄 왼쪽부터) 정종구 민주평통 본뒤셀도르프지회장, 한정일 주본분관 공사, 박신영 교수, 팀 한슈타인 한국독일입양인협회장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본·뒤셀도르프지회는 지난 6월 17일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주의 남동부 도시인 루트비히스하펜의 동아시아연구소에서 입양동포 및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종구 민주평통 본뒤셀도르프지회장, 한정일 주본분관 공사, 박신영 교수, 팀 한슈타인 한국독일입양인협회장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박선유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를 준비한 본·뒤셀도르프지회와 강연을 해주실 박신영 교수, 한정일 주본분관 공사, 그리고 장소를 제공해준 동아시아연구소 대표 뢰벤캄프 교수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한정일 주본분관 공사와 박신영 교수의 강연이 시작됐다. 한 공사는 ‘한반도의 평화정책’에 관해 영어로 강연했고, 박신영 교수는 북한의 실상에 대해 독일어로 설명했다. 박 교수는 현재 독일 루드비히스하펜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팀 한슈타인(김정빈) 한국독일입양인협회장이 2019년에 경험했던 북한 방문기를 사진·영상과 함께 발표했다. 그는 “북한여행에서 제한이 많아 미리 생각해뒀던 10개의 버킷리스트를  다 이루지 못하고 돌아왔다”면서 아쉬움을 표현했다.  

몇몇 학생의 질문에 명쾌한 답변으로 궁금증을 해소해 준 김 대표는 강연의 끝맺음을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김밥, 잡채, 불고기 호박전 등 준비한 한국 음식을 제공했고, 현지 학생들은 주최측에서 준비한 한복을 입어보며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본·뒤셀도르프지회는 지난 6월 17일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주의 남동부 도시인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의 동아시아연구소(Ostasieninstitut)에서 입양동포 및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본·뒤셀도르프지회는 지난 6월 17일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주의 남동부 도시인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의 동아시아연구소(Ostasieninstitut)에서 입양동포 및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