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부자가 되는 법’…제129차 재외동포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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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부자가 되는 법’…제129차 재외동포포럼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3.06.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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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경 법학박사가 '지적재산권' 강연
재외동포포럼은 지난 6월 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방배동 마음디자인학교에서 박원경 법학박사를 강사로 초청해 ‘21세기 부자가 되는 법’이란 주제로 제129차 포럼을 개최했다.
재외동포포럼은 지난 6월 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방배동 마음디자인학교에서 박원경 법학박사를 강사로 초청해 ‘21세기 부자가 되는 법’이란 주제로 제129차 포럼을 개최했다.

재외동포포럼(이사장 조롱제)은 지난 6월 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방배동 마음디자인학교에서 박원경 법학박사를 강사로 초청해 ‘21세기 부자가 되는 법’이란 주제로 제129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조롱제 이사장의 참석자 소개와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의 개회사, 박희채 마음디자인학교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박원경 박사의 강연이 시작됐다. 박원경 박사는 저작권 관련법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전문가로서, 홍익대·경원대 교수, 한국저작권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중림문화센터 대표를 맡고 있다.  

박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농업시대의 농산물, 산업화시대의 공산품처럼 오늘날 정보화 사회에서는 지적재산권이 핵심 상품이고 부의 원천이다. 현재는 물론 미래에 대한민국과 국민은 지적재산권 중에서도 저작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BTS처럼 세계를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영화나 드라마 같은 모든 콘텐츠가 저작권에서 비롯되는 동시에 무형의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점을 늘 염두에 둬야한다”고 말했다. 

재외동포포럼은 지난 6월 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방배동 마음디자인학교에서 박원경 법학박사를 강사로 초청해 ‘21세기 부자가 되는 법’이란 주제로 제129차 포럼을 개최했다.
재외동포포럼은 지난 6월 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방배동 마음디자인학교에서 박원경 법학박사를 강사로 초청해 ‘21세기 부자가 되는 법’이란 주제로 제129차 포럼을 개최했다. 강연하는 박원경 교수

그는 “과거에는 저작권 개념이 인쇄나 방송, 통신 등 매체에 한정됐으나, 현재는 인터넷의 진화에 따라 메타버스나 가상화폐는 물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까지 나와 있는 게 현실”이라며 “급격한 지적 재산권, 곧 산업재산권이나 저작권의 변화를 인식해 적응하는 것이 21세기 부자가 되는 법”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특허 등 산업재산권 분야 등의 관리는 전문 법률가인 변리사들의 역할이 크지만 저작권 분야는 다르기 때문에 저작권을 잘 알고 꿰뚫고 있어야 할 사람들은 법조인뿐만 아니라 문학, 학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있는 전문가들”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효정 세계한인여성협회 총재, 강찬식 토론토 옥타 고문, 지영길 헤드라인뉴스 회장, 박희채 마음디자인학교 대표를 비롯해 회원 4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