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 장학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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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 장학사업 시작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23.03.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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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형편 어려운 교민 자녀들과 현지 대학생에게 제1기 장학증서 전달

향후 1년간 매달 소정의 장학금 전달키로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 임원들이 지난 3월 17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 신한컴퓨터교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제1기 장학증서를 수혜학생의 부모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지난 3월 17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 신한컴퓨터교실에서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 임원들이 제1기 장학증서를 수혜학생의 부모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회장 박광복)는 지난 3월 17일 경제적으로 어려운 교민 자녀들과 현지 대학생에게 소정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오후(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 신한컴퓨터교실에서 열린 제1기 장학증서 전달식에는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 박광복 지회장과 김문백 수석부회장, 김일동 상임이사, 박승관 기조실장 등 임원들, 장학수혜 대상 학생들과 그 가족들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박광복 지회장은 “비록 가정형편이 어려운 우리 교민 자녀들은 물론이고, 이 나라의 미래인 현지 대학생들이 오로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자 장학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향후 1년간 매달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박승관 기조실장은 “과거 우리 사회는 대부분 성적 위주의 장학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우리 노인회는 지금 우리가 사는 교민사회의 특수성과 다양한 현실들을 감안해 교육기회의 형평성 제고 측면에 장학생 선발 기준을 뒀다”며 “우리 노인회는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울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한인사회를 구현하는데 작게나마 일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대한노인회 산하 캄보디아지회로 새롭게 거듭난 캄보디아노인회는 내부 이사회 의결을 거쳐 금년 상반기 중 ‘장학선정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고, 장학 수혜 학생수와 장학금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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