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재단, 에티오피아서 우리 기업 진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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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에티오피아서 우리 기업 진출 등 논의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3.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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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 협력 강화 방안 관련
AU 집행위원장실 토르데타 라테바예 비서실 차장과 면담하는 한·아프리카재단 여운기 이사장 (사진 한·아프리카재단)

한·아프리카재단 여운기 이사장이 에티오피아를 방문(3.7~10)했다. 이번 방문에서 여 이사장은 아디스아바바 소재 아프리카연합(AU)과 유엔아프리카경제위원회(UNESA)의 고위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올해 재단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향후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AU는 1963년 설립된 아프리카단결기구(OAU, Organization for African Unity)를 승계해, 2002년 설립된 기구로 아프리카의 통합 촉진 및 평화·안보 협력 등을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UNECA는 아프리카지역 UN 회원국의 경제·사회 발전 및 역내통합 강화를 목적으로 세워진 UN 5개 지역위원회 중 하나다. 1958년 설립됐다.

모하메드 벨로시네 AU 교육과학기술혁신 집행위원(왼쪽) 과 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사진 한·아프리카재단)
모하메드 벨로시네 AU 교육과학기술혁신 집행위원(왼쪽) 과 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사진 한·아프리카재단)

여 이사장은 먼저 모하메드 벨로시네 AU 교육과학기술혁신 집행위원과의 면담을 통해 재단의 설립 취지 및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양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여 이사장은 한-아프리카 관계의 미래주역인 청년들 간의 상호이해 제고 등 청년 대상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아프리카 청소년캠프, 한-아프리카 청년포럼 등 청년세대들의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AU와의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여 이사장은 메스가누 아르가 모치 에티오피아 외교부 정무차관과 면담에서 한-에티오피아 관계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메스가누 정무차관은 “최근 에티오피아 정세가 안정화되고 있다”라면서 특히 농업 및 제조업 분야에서의 한국과의 협력이 활발해지기를 희망했다.

여 이사장은 AU 집행위원장실 토르데타 라테바예 비서실 차장 및 안토니오 페드로 UNECA 사무총장대행을 각각 만나 우리 정부가 2024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임을 밝히고, 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재단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재단은 오는 5월 AU와 공동으로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써밋(Korea-Africa Business Summit)’을 개최해 무역통상, 재생에너지 및 천연자원, 핀테크, 스타트업 파트너십 등 한-아프리카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주요 이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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