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튀르키예·시리아 돕기 성금 32만달러 유니세프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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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튀르키예·시리아 돕기 성금 32만달러 유니세프에 전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3.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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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부터 한달간 진행한 모금 캠페인에 한인 교회·단체·개인 동참
미국 로스앤젤레스(LA)한인회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 한달간 모금한 성금 32만381달러(한화 4억1800여만원)를 3월 13일 국제구호단체인 유니세프(UNOCEF)에 전달했다. (사진 LA한인회)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 한달간 모금한 성금 32만381달러(한화 4억1800여만원)를 3월 13일 국제구호단체인 유니세프(UNOCEF)에 전달했다. (사진 로스앤젤레스한인회)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 한달간 모금한 성금 32만381달러(한화 4억1800여만원)를 3월 13일 국제구호단체인 유니세프(UNOCEF)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LA한인회에 따르면, 이번 성금 모금에는 수많은 한인교회와 단체, 개인들이 참여했다. 에브리데이교회에서는 약 14만7천여불, 오픈뱅크에서는 10만불이라는 큰 기금을 LA한인회에 보내왔다. 또한 LA에서 멀리 떨어진 미주리주 스프링필드한인회에서는 약 4천여불을 LA한인회로 보내왔다. 

이밖에도 여러 교회와 불자회, 전우회, 간호협회 등 많은 한인단체들이 동참했으며, 옷과 신발 등을 벼룩시장에서 팔아 마련한 기금을 전해온 학생 등 개인들의 참여도 있었다. 

LA한인회는 “정말 다양한 계층의 한인들께서 기금을 보내주신 덕분에 오늘 유니세프에 32만381불이라는 큰 기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성금 모금에 참여한 한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현장에 가지는 못하더라도, LA 한인들의 온정의 손길이 그들에게 위로가 되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희망의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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