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인상공회의소, 제17차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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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한인상공회의소, 제17차 정기총회 개최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23.02.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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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만 회장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하고 회원사 권익 보호 위해 최선 다할 것” 
제17차 한캄상공회의소 정기총회에 참석한 박정욱 신임 주캄보디아대사가 한인기업인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17차 한캄상공회의소 정기총회에 참석한 박정욱 신임 주캄보디아대사가 한인 기업인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캄보디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용만)는 지난 1월 31일(현지시각)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제1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준경 캄보디아한인섬유협회장, 김현종 캄보디아한인금융협회장, 이상빈 프놈펜한국국제학교장, 최조환 코트라 프놈펜무역관장, 정명규 캄보디아한인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대표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올해 초 새로 부임한 박정욱 주캄보디아대사가 참석해 우리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박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한국-캄보디아 양국 교역규모는 10억5천불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한국-캄보디아 FTA가 발효되고, 양국 이중과세방지협정도 발효되는 등 양국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한·캄 양자관계를 넘어 아세안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도 발효됐고, 작년 1월에는 캄보디아와 중국 간 FTA도 발효됐다”며 “이렇듯 캄보디아가 아시아 지역과 중국시장, 더 나아가 전 세계 시장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요소가 존재하며,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 기업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입장에서도 경제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모든 부처가 경제회복과 수출증진을 위해 뛰고 있다”며 “우리 대사관도 같은 자세로 우리 기업인들의 활동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용만 한캄상공회의소 회장은 “우리 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국제상공회의소들과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해 캄보디아에 진출한 우리 회원사들과의 교류, 협력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자 한다. 특히 지난해 회장단 월례회의에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초청, 미국이 캄보디아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청취하는 매우 유익한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일본상공회의소 회장 초청을 계획하는 등 우리 상공회의소는 새해에도 글로벌 네크워킹 강화는 물론이고, 우리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는 기업인단체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캄보디아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1월 31일(현지시각)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제1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지난 1월 31일(현지시각)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캄보디아한인상공회의소 제17차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는 최근 개인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전시항 부회장(MH바이오 캄보디아법인장), 김현태 부회장(My Work) 후임으로 임우택 정도설비 캄보디아법인장과 현대종합상사 계열 아그로 이명우 캄보디아법인장이 신임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한캄상공회의소’(The Korean Chamber of Commerce in Cambodia)는 지난 2007년 9월 창립된 ‘한인경제인협회’가 전신이며, 2020년 ‘한캄상공회의소’로 개칭, 현재 120여개 회원사가 가입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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