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대형 서점서 10월 한달간 ‘한국 문화의 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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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대형 서점서 10월 한달간 ‘한국 문화의 달’ 행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9.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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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국한국문화원, 하루 평균 5천명이 방문하는 서점 ‘포일스 채링크로스’서 행사 진행

한국 문화 관련 도서 비치하고 한국전통 소품 전시…음악공연, 토크쇼 등 부대행사도
주영국한국문화원은 영국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대형 서점 포일스 채링크로스(Foyles, Charing Cross Road) 본점에서 10월 1일부터 한달간 ‘한국 문화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주영국한국문화원이 영국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대형 서점 포일스 채링크로스(Foyles, Charing Cross Road) 본점에서 10월 한달간 개최하는 ‘한국 문화의 달’ 행사 포스터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주영국한국문화원은 영국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대형 서점 포일스 채링크로스(Foyles, Charing Cross Road) 본점에서 10월 1일부터 한달간 ‘한국 문화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일스 서점은 약 20만권에 달하는 도서를 보유, 하루 평균 약 5천명의 방문객이 찾는 영국 대표 서점이다. 서점이 위치한 레스터 스퀘어(Leicester Square)는 공연장이 밀집돼 있는 웨스트엔드 지역이자 한국 음식점과 뷰티숍이 즐비한 거리로 대중문화 소비가 높은 곳이다. 

문화원은 “최근 영국 내 한류 열풍이 크게 불고 있다”며 “한국어 도서와 영문 번역본을 비롯해 한복, 케이팝, 도자기, 한식, 태권도, 영화, 웹툰 등 한국 문화 전반에 관련된 도서를 서점에 비치하고 한국전통 소품도 책과 함께 전시해 보다 자연스럽게 한국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주영국한국문화원은 영국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대형 서점 포일스 채링크로스(Foyles, Charing Cross Road) 본점에서 10월 1일부터 한달간 ‘한국 문화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주영국한국문화원은 영국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대형 서점 포일스 채링크로스(Foyles, Charing Cross Road) 본점에서 10월 1일부터 한달간 ‘한국 문화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이번 행사에서는 서점 행사장에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10월 1일 오후 2시에는 거문고와 가야금 연주자 듀오로 결성된 ‘리마이더스(ReMidas)’의 전통 공연이 열린다. 올해 K-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돼 10월 5일 바비칸센터 밀튼홀(Milton Hall, Barbican Centre) 공연을 앞두고 있는 리마이더스는 포일스 행사에서 쇼케이스 형식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오후 7시에는 최근 코로넷 극장(Coronet Theatre)의 ‘코리안 페스티벌 2022: TIGER IS COMING’ 행사의 일환으로 책을 출간한 <메이크 브레이크 리믹스: 케이스타일의 부상 (Make Break Remix: The Rise of K-Style)> 작가 피오나 배와 영국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이하 V&A) 박물관의 ‘한류! 코리안 웨이브 (Hallyu! The Korean Wave)’ 전시 디자인을 총괄한 김영나 디자이너가 한국 예술과 디자인에 대해 집중 조명하며, 한류로서의 파급력과 역학 관계에 대한 토크를 진행한다. 

22일 오후 2시에는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결성된 쿼르텟 ‘MOO 廡’의 무대가 마련돼 있다. 영국 왕립음악대학 출신 한인 신진 연주자 최수지(바이올린/비올라)와 조나단 문(피아노)이 스코틀랜드와 런던 출신의 올리버 클라크(첼로), 자쿱 로코즈(퍼커션)과 함께 케이팝을 클래식으로 편곡해 연주한다. 프로그램에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 OST, 한국 동요 등이 포함돼 있어 한국적인 멜로디를 풍부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주영국한국문화원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영국 출판사 ‘테임즈 앤 허드슨(Thames & Hudson)’이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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