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쿠바 한인후손들과 함께 광복 77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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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쿠바 한인후손들과 함께 광복 77주년 기념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8.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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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수도 아바나에 위치한 쿠바 한국문화센터 및 한글학교서 경축행사 개최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는 8월 14일 오전 10시에 쿠바 수도 아바나에 위치한 쿠바 한국문화센터 및 한글학교에서 현지 한인후손들과 함께 ‘제7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는 8월 14일 오전 10시에 쿠바 수도 아바나에 위치한 쿠바 한국문화센터 및 한글학교에서 현지 한인후손들과 함께 ‘제7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미카리브협의회(회장 박래곤)는 8월 14일 오전 10시에 쿠바 수도 아바나에 위치한 쿠바 한국문화센터 및 한글학교에서 현지 한인후손들과 함께 ‘제7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멕시코한국대사관(대사 서정인), 주멕시코한국문화원(원장 박영두)과 협력해 쿠바 한인 이민 10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졌다.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는 8월 14일 오전 10시에 쿠바 수도 아바나에 위치한 쿠바 한국문화센터 및 한글학교에서 현지 한인후손들과 함께 ‘제7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는 8월 14일 오전 10시에 쿠바 수도 아바나에 위치한 쿠바 한국문화센터 및 한글학교에서 현지 한인후손들과 함께 ‘제7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기념행사에서는 올해 재정비해 문을 연 ‘쿠바 한국문화센터 및 한글학교’ 현판식도 함께 열렸다. 지난 2013년 쿠바 한인 후손들로부터 쿠바 한인 문화원의 필요성을 전해 들은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자문위원들은 문화원 건립기금을 모금했고, 여기에 재외동포재단의 지원금이 더해져 쿠바 한인 문화원인 ‘호세마르띠 한-쿠바 클럽’을 건립, 해마다 운영비를 지원해 왔다. 이 문화원이 올해 확장 이전해 ‘쿠바 한국문화센터 및 한글학교’로 새롭게 문을 연 것이다. 

경축행사 1부에서는 박래곤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장, 서정인 주멕시코한국대사, 안토니오 김 아바나한인후손회장, 박요한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의 축사와 격려사가 있었고, 정호현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쿠바분회장이 1년여에 걸친 문화원 이전 과정을 보고했다.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는 8월 14일 오전 10시에 쿠바 수도 아바나에 위치한 쿠바 한국문화센터 및 한글학교에서 현지 한인후손들과 함께 ‘제7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는 8월 14일 오전 10시에 쿠바 수도 아바나에 위치한 쿠바 한국문화센터 및 한글학교에서 현지 한인후손들과 함께 ‘제7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중미카리브협의회는 재외동포재단과 주멕시코한국대사관, 주멕시코한국문화원 등에서 지원한 소염제 1천개, 코로나19 치료제 1천개, 해열진통제 1천개 등과 함께, 한국식품, 액세서리, 한국전통문양 부채, 생필품 등을 현지 한인후손들에 전달했고, 재멕시코한글학교로부터 기증받은 한국어 교재도 쿠바한글학교에 전달했다. 

이어서 참석자 200여명은 국악인 박정미와 유석균 씨의 선창에 따라 아리랑을 함께 부른 후,  잡채, 김밥, 닭강정, 김치 그리고 쿠바 음식 아사도를 함께 먹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는 8월 14일 오전 10시에 쿠바 수도 아바나에 위치한 쿠바 한국문화센터 및 한글학교에서 현지 한인후손들과 함께 ‘제7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는 8월 14일 오전 10시에 쿠바 수도 아바나에 위치한 쿠바 한국문화센터 및 한글학교에서 현지 한인후손들과 함께 ‘제7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2부 행사는 문화원과 한인후손의 문화공연 그리고 케이팝 페스티벌 등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한국 이민의 첫 정착지였던 마탄사스에서 지난 8월 7일 발생한 연료저장탱크 폭발사고로 인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애도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취소됐다.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는 8월 14일 오전 10시에 쿠바 수도 아바나에 위치한 쿠바 한국문화센터 및 한글학교에서 현지 한인후손들과 함께 ‘제7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는 8월 14일 오전 10시에 쿠바 수도 아바나에 위치한 쿠바 한국문화센터 및 한글학교에서 현지 한인후손들과 함께 ‘제7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자문위원들은 경축행사 후 마탄사스로 이동해 폭발 사고 부상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파우스티노 페레스 에르난데스 병원을 방문하고 박요한 휴스턴협의회장, 멕시코 하나교회 등과 함께 마련한 미화 2,500달러를 전달했다. 다음 날인 8월 15일에는 카르데나스 지역에서 한인 후손들을 만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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