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김준기문화재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 2만달러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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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김준기문화재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 2만달러 기탁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6.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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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시설 확대 위해 써달라”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6월 21일 DB김준기문화재단으로부터 미화 2만달러의 학교 발전기금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발전기금을 전달한 김강욱 DB손해보험 베트남 법인장(왼쪽)과 윤경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교감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6월 21일 DB김준기문화재단으로부터 미화 2만달러의 학교 발전기금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발전기금을 전달한 김강욱 DB손해보험 베트남 법인장(왼쪽)과 윤경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교감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6월 21일 DB김준기문화재단으로부터 미화 2만달러의 학교 발전기금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발전기금을 학교 측에 전달한 김강욱 DB손해보험 베트남 법인장은 이날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발전기금 명예의 전당인 반얀트리홀에서 “교육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학급당 학생 수는 한국의 평균보다 많은 상황에서 학생 교육 환경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시설 확대에 써달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기업의 베트남 투자 증가로 재외국민과 한-베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 대한 입학 수요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시설로는 이러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학급 당 학생 수도 한국에 있는 학교에 비해 약 10명 정도가 많아 양질의 교육 제공을 위해 시설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학교 측은 총영사관과 함께 학교 부지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신관 건축 등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개인, 기업, 단체 등으로부터 발전기금을 기부 받고 있다. 

윤경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교감은 “이번 발전기금 기탁이 신관 건축을 위한 자금 마련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기부를 부탁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후원자는 반얀트리홀에 헌액된다. 발전기금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학교 행정실(028-5417-9021) 또는 홈페이지(http://kshcm.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