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한국문화원, 현지 명문 요리학교와 한식 집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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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한국문화원, 현지 명문 요리학교와 한식 집중 소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6.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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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와 협력해 한식 홍보사업 전개
주영국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은 현지 유명 요리학교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Westminster Kingsway College)’와 협력해 한 달 동안 한식 홍보사업을 전개했다고 6월 24일 밝혔다.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주영국한국문화원이 영국 유명 요리학교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Westminster Kingsway College)’와 협력해 진행한 한식메뉴주간 행사 포스터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주영국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은 지난 5월 9일부터 6월 18일까지 현지 유명 요리학교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Westminster Kingsway College)’와 협력해 한 달 동안 한식 홍보사업을 전개했다고 6월 24일 밝혔다.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는 110여년의 전통을 지닌, 영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요리학교다. 영국의 스타셰프 제이미 올리버의 모교이며, 학생들이 운영에 참여하는 부설 레스토랑 ‘빈센트룸(The Vincent Rooms)’ 또한 유명하다.

영국 한국문화원과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는 한식메뉴 주간, 한식강좌 등의 행사를 통해 현지사회에 한식 인지도를 넓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먼저 5월 9~13일 빈센트룸 브라세리 레스토랑(The Vincent Rooms Brasserie)에서 한식메뉴주간을 진행했다. 올해로 2회째인 이 행사는 요리과정 실습과정의 일환으로, 교수진이 직접 한식 코스메뉴를 구성해 학생들에게 조리법을 가르치고, 학생들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치전, 비빔밥, 양념치킨 등 기존 인기 메뉴와 함께 삼계탕 등 여름 맞이 음식을 선보였고, 행사 기간 중 200여명의 손님이 방문해 한식을 즐겼다.

주영국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은 현지 유명 요리학교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Westminster Kingsway College)’와 협력해 한 달 동안 한식 홍보사업을 전개했다고 6월 24일 밝혔다.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주영국한국문화원이 영국 유명 요리학교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Westminster Kingsway College)’와 협력해 진행한 한식 강좌 모습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5월 14일에는 한국 방문 예정인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식강좌가 열렸다. 영국 정부 지원으로 3주간 한국 방문 예정인 이들에게 출국 전 한국문화체험 기회를 주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한국 드라마 속 한식과 한국어 표현을 배우며 달고나 뽑기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한식강좌도 열렸다. 셰프 교수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매주 다른 주제로 진행했는데, 5월 21일에는 김치를 주제로 김치를 직접 담그고 김치전, 비빔밥을, 6월 11일에는 K-드라마 스트리트 푸드를 주제로 핫도그, 달고나 뽑기, 떡볶이를, 6월 18일에는 채식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감자전, 꼬마김밥, 영양밥을 만들었다. 

영국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현지 전문기관과 협력해 한식메뉴주간, 한식강좌 등 다양한 한식 홍보행사를 진행하며 현지사회와 접점을 넓히고자 했다”며 “하반기에도 현지 기관과의 지속적으로 협력해 한식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