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신흥무관학교 제1기 입학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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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신흥무관학교 제1기 입학식’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6.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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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기 민주평통 선양협의회 비전사업…‘한민족 통일사관학교’ 표방
민주평통 선양협의회는 6월 18일 오후 3시 중국 선양 해운금강국제호텔에서 제2신흥무관학교 제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선양협의회)
민주평통 선양협의회는 6월 18일 오후 3시 중국 선양 해운금강국제호텔에서 제2신흥무관학교 제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선양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선양협의회(회장 양남철)는 6월 18일 오후 3시 중국 선양 해운금강국제호텔에서 제2신흥무관학교 제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한민족 통일사관학교’를 표방하는 제2신흥무관학교는 제20기 민주평통 선양협의회의 비전사업이다. 지난해 12월 20일 선양에서 설립 발대식을 가졌고, 올해 5월 제1기 신입생을 모집해 중국 15개 도시에서 총 118명(남66, 여52)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입학식은 6월 18일 선양지역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했고, 선양을 제외한 지역 신입생 입학식은 오는 6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선양지역 입학식에서는 제2신흥무관학교의 이사장인 설규종 민주평통 중국부의장의 환영사와 제2신흥무관학교 교장인 양남철 민주평통 선양협의회장의 기념사, 하태욱 주선양한국총영사관 부총영사의 축사가 있었다.  

설규종 부의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올해 제1기 신입생으로 상반기에 중국에서 100여명을 선발 육성하고, 하반기엔 미국, 일본, 유럽, 그리고 한국 등지에서 100여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시스템으로 향후 5년간 최소 1,000명의 통일전사를 양성하겠다는 장기목표도 덧붙였다.  

제2신흥무관학교 입학생들은 우선 각기 다른 지역의 학생들과 1차로 4인씩 의형제, 의자매, 의남매 결연을 맺고 ‘리더스 브라더스(Leaders Brothers)’로서 한 팀으로 활동하게 된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미국, 일본, 유럽, 그리고 한국 등 타국의 학생들도 팀에 합류하게 된다. 

입학생들은 총 5개 강의를 수강해야 졸업할 수 있다. 제1강은 주제특강으로 김영식 동북항일유적연구소장이, 제2강은 역사특강으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이, 제3강은 통일특강(1)로 김영수 서강대 교수가, 제4강은 통일특강(2)로 박종철 대전대 교수가 각각 준비 중이며, 제5강은 8월 중 <한라-백두 통일캠프>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