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쿠웨이트분회(분회장 정현식)가 주최하고 민주평통 중동협의회(협의회장 현봉철)가 주관하는 ‘2022년 통일골든벨’ 행사가 지난 4월 23일 주쿠웨이트한국대사관 다목적홀에서 교민, 현지인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고 통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대회는 주쿠웨이트한국대사관(대사 정병하), 쿠웨이트한인회(회장 정성희), 쿠웨이트한글학교(교장 김숙자)의 후원으로 현지 교민사회의 큰 관심 속에 개최됐으며, 특히 민주평통 현지인 명예자문위원도 대회를 참관하며 관심을 보였다.
정현식 분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2년 통일 골든벨 행사를 통해 한국의 역사를 더 많이 이해하고 한국의 분단과 통일 문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정병하 대사와 현봉철 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통일 골든벨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행사의 성공을 기원했다. 정성희 한인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쿠웨이트 교민사회에 귀감이 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매김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
청소년부, 일반부, 초등부로 나눠 진행된 대회 결과, 청소년부 1등은 이조엘, 2등은 김예은, 3등은 강태훈 학생이 차지했고, 일반부 1등은 한영기 씨에게 돌아갔다. 주최 측은 대회 중간에 ‘행운 퀴즈 맞추기’를 진행하며 대회에 참석한 모든 교민들이 문제를 맞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푸짐한 상품도 증정하며 참여도를 높였다.
행사를 주관한 현봉철 협의회장은 “이번 통일 골든벨 행사’가 코로나로 장기 침체된 쿠웨이트에서 오랜만에 한인사회의 활기를 되살리고 한국의 분단과 통일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