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국한국문화원,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에 태권도 물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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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국한국문화원,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에 태권도 물품 기증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1.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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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매년 태권도 강좌 진행…태권도 강좌 수료식 및 물품 기증식 함께 개최
주태국한국문화원은 지난 1월 14일 태국 방콕 람인트라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마을을 찾아 태권도 물품을 기증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주태국한국문화원은 지난 1월 14일 태국 방콕 람인트라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마을을 찾아 태권도 물품을 기증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주태국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은 지난 1월 14일 태국 방콕 람인트라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마을을 찾아 태권도 물품을 기증했다. 

문화원은 지난 2011년부터 재태국한인사범연합회와 함께 이 마을에서 참전용사 후손들을 대상으로 한 태권도 강좌를 매년 진행해 왔다. 

이날 물품 기증식과 함께 열린 태권도 강좌 수료식에서는 주태국한국대사관 전조영 공사가 직접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고, 수강생들은 태권도 시범으로 화답했다. 

물품기증식에서는 태권도진흥재단이 기증한 도복과 티셔츠 외에도, 문화원에서 준비한 문구세트와 컬러링북, 한인회에서 기증한 간식 등이 수강생들에게 전달됐다. 

생존 참전용사들을 대표해 참석한 반딧 참전용사협회장은 “참전용사 후손들을 위한 태권도 강좌에 태권도 용품을 지원해 준 한국문화원 및 태권도진흥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화원 측은 “앞으로도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위한 지원 이외에도 태권도 물품 기증, 강좌 및 대회 개최 등 태권도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