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재외국민유권자연대, 20대 대선 앞두고 본격 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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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재외국민유권자연대, 20대 대선 앞두고 본격 활동 개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2.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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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기자간담회 열고 활동 시작 알려

호주 내 한인단체들과 함께 재외선거 홍보 및 투표율 제고 활동 전개키로
재호주 재외국민유권자연대는 지난 11월 30일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소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 참여 독려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진 재호주 재외국민유권자연대)
재호주 재외국민유권자연대는 지난 11월 30일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소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 참여 독려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진 재호주 재외국민유권자연대)

재호주 재외국민유권자연대(공동대표 백승국, 형주백)는 지난 11월 30일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소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 참여 독려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4월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해 활동했던 조직으로, 20대 대선을 계기로 조직을 재편해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11월 19일에는 첫 모임을 갖고 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과 형주백 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을 공동 대표로, 김종욱 제주도향우회장을 사무총장으로 선출하고 상임고문 조중길, 이춘효, 김종국 3인과 재무이사 변종윤을 선임해 정식 출범했다.

이날 김종욱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간담회는 백승국 공동 대표의 인사말과 형주백 공동 대표의 단체 소개 및 경과보고, 강흥원 시드니한인회장의 축사, 신우석 주시드니총영사관 재외선거관의 격려사, 현지 동포 언론사와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백승국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재외선거에서 호주의 투표율이 저조했다”며 “이번 대통령선거에는 투표율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한인단체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형주백 공동대표는 “재외선거는 재외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재외동포들이 염원하는 재외동포청 신설, 재외선거 우편투표제 도입, 재외선거 투표소 확대 등도 재외선거 투표율이 높을 때 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호주 재외국민유권자연대의 활동 정체성, 선거관리위원회의 활동과 역할, 이중국적자의 투표권 여부, 투표 시 지참 신분증, 입양인의 투표권 문제 등에 대한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김종욱 사무총장은 “시드니한인회를 비롯한 호주 전역의 10개 한인회, 재호주대한체육회를 비롯한 7개 한인단체, 6개 향우회가 호주 재외국민유권자연대와 함께 재외선거 홍보 및 투표율 제고 활동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며 호주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