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재독청소년 웅변대회·광복절 행사 등 2세 참여유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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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재독청소년 웅변대회·광복절 행사 등 2세 참여유도 총력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05.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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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05-01-24 15:06]  
 
 
재독한인총연합회 2005년도 시무식과 1차임원회의가 지난 8일 오후 2시 본 소재 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세계일보의 기사 내용에 따르면 임원 총 32명 중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선유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황경남 총무부장의 성원보고, 안영국 총회장의 개회선언, 국민의례가 있었다.

신년 인사말에서 안 회장은 “연합회 행사를 통해 2세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모색과 연합회가 지방한인회 울타리가 되어 그 혜택이 각 지방한인회에 돌아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각 지방한인회가 잘 하도록 도와주는 일과 전체를 묶는 것이 연합회의 역할이며 연합회가 독일 한인사회의 중심”이라고 역설했다.

   

작년 11월 8일 간호협회 정기총회 때 제10대 간호협회 회장에 당선된 양희순씨는 “화합하는 마음으로 맡은 바 직분에 소신을 다하겠다”며 “시작은 어렵지만 열심히 일하겠다”고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체육회 정금석 회장은 앞으로 체육회와 연합회가 화합하여 교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랐고, 글뤽아우프 이병덕 수석부회장은 “앞으로 6개월 남았지만 베를린, 북부, 남부 적립금 이관 문제에 관한 대책 방안 등 3월 중에 회의를 가질 예정이고 연합회 화합 활성화 방안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장, 사무총장, 각부 담당자의 경과보고에 이어 2005년도 행사계획 수립, 담당부서 선정, 협조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3·1절 기념 재독청소년 웅변대회와 관련, 신경수 수석부회장이 총괄지휘를 맡게 됐고, 담당 부서로는 교육부와 기획부, 자문에는 웅변협회 황성봉(우리신문 편집장) 위원이 각각 선임됐다.

황성봉 위원은 지금까지 웅변대회의 진행 배경과 삼성의 후원에 대한 상황 설명을 하면서 “올해로 84회를 맞는 이번 웅변대회가 독일에 사는 청소년들에게 3·1절에 대한 역사적인 의미를 알게 하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표현하는 교육적인 대회의 장으로 정착 계승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독일인들이 3·1절 웅변대회에 참여 할 수 있게 된다니 더욱 관심과 기대가 커진다”고 밝혔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2005년 8·15광복절 행사와 2006년 종합적인 행사를 조창희 부회장이 주도하는 것으로 조정이 이뤄졌다. 다만 모국 방문은 다른 단체와 중복되는 행사로 27대 연합회 행사사업에서 제외됐다.

한편 임원회에서 신경수 수석부회장은 박세복 부장과 유향렬 차장의 ‘우리는 한가족’이라는 새로운 행사 안건에 대해 “연합회가 작은 행사에 손댄다면 실질적인 기존행사까지 부실할 수 있어 교민사회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윤행자 감사는 “현재 연합회가 진부한 재정상태로 행사금을 전적으로 지원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앞으로 글뤽아우프의 기존행사와 유사한 행사의 경우 교민의 화합 차원에서 한 곳으로 합쳐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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