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화재단, 임당초교와 K-종이접기 상호협력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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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화재단, 임당초교와 K-종이접기 상호협력 협약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9.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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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종이접기 통한 어린이들의 재능개발 및 창의인성교육 위해 상호 협력키로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은 9월 6일 강원도 양구군 임당초등학교와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K-종이접기를 통한 어린이들의 재능개발 및 창의인성교육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사진 종이문화재단)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은 9월 6일 강원도 양구군 임당초등학교와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K-종이접기를 통한 어린이들의 재능개발 및 창의인성교육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사진 종이문화재단)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은 9월 6일 강원도 양구군 임당초등학교(교장 김은숙)와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K-종이접기를 통한 어린이들의 재능개발 및 창의인성교육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구체적으로 ▲K-종이접기를 통한 학생들의 재능개발, 창의인성교육 ▲K-종이접기 세계화를 위한 K-종이접기지킴이단(K종이접기 어린이 사이버외교단) 선정 ▲임당초교 교원 대상 ‘대한민국 종이접기강사’ 장학제도 운영 ▲임당초교 학생을 위한 ‘대한민국 어린이 급수’ 교실 운영 ▲K-종이접기․종이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각종 대회 및 작품공모 ▲평화통일과 세계평화기원 의식고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임당초등학교는 우리나라 최북단 DMZ 인근에 위치한 공립초등학교로, 1921년 3월 25일에 개교해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교원수 12명, 재학생은 일본, 몽골, 카자흐스탄, 중국 등의 다문화가정 학생을 포함해 총 43명이다. 

최근 이 학교 3~4학년 학생들은 ‘어린이 종이접기 급수 3급’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이날 임당초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은숙 임당초등학교장은 “우리 임당초 학생들이 종이접기 과정에 참여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력과 자신감이 향상됐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전교생이 고깔 팔천만개 접기 평화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종이문화재단은 남북한 국민과 재외동포를 합한 수인 팔천만개의 고깔을 종이로 접어 한데 모아 DMZ에 고깔 평화의 탑세우기를 목표로, 2015년부터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 기원 고깔 팔천만개 접어 모으기’ 범국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은 “고깔 접기는 한국문화의 원형이 담겨있어 종이접기의 뿌리가 되며 평화통일 문화의 콘텐츠로서 종이로 고깔을 접어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펼치는 운동의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다문화 가정 자녀를 포함한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 찾기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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