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구 제28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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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구 제28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 취임
  • 서승건 재외기자
  • 승인 2021.05.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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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취임식 

황 회장 “상공총연의 위상 강화와 화합, 성장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27·28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5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미션인리조트앤클럽에서 열렸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27·28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5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미션인리조트앤클럽에서 열렸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27·28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5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미션인리조트앤클럽에서 열렸다. 

이·취임식은 미국 각 지역에서 한인 상공인들과 내빈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경구 준비위원장의 개회사 ▲국민의례 ▲이철희 중앙플로리다상공회장의 환영사 ▲김선엽 27대 총회장 이임사 ▲황병구 신임 총회장의 선서 ▲총연기 전달 ▲감사패 및 공로패 증정 ▲황병구 총회장의 취임사 ▲김영창 고문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선엽 27대 총회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성원을 보내주신 제27대 모든 임원단과 고문 및 원로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황병구 신임 회장은 의욕적이고 훌륭한 사업계획으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를 성장·발전시킬 것이며, 2년간 든든한 기초를 마련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지역 한인 상공인들의 참여와 지원을 부탁했다.

이어 김선엽 회장은 황병구 이사장, 이모나 사무총장, 정주현 수석고문, 김영창 고문, 조경구,최행렬, 김승애, 박용태, 훼잇츠빌 지부, 이정형, 정찬용, 김옥동 등 임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고, 황병구 신임 회장은 김선엽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황병구 회장은 지난 40년간 묵묵히 내조해준 부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27·28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5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미션인리조트앤클럽에서 열렸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지난 5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미션인리조트앤클럽에서 열린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27·28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김선엽 27대 회장(왼쪽)이 황병구 28대 회장에게 총연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황병구 28대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든 분야에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맞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분열에서 화합을 위한 새롭고 올바른 길로 나아가는 첫걸음에 동참한 회원 여러분의 격려를 받아 상공총연의 위상 강화와 화합, 성장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회장들이 추진해온 사업을 보완해 연속성을 유지하는 한편 상공총연에 필요한 미래지향적인 사업들을 제시하겠다. 또 각 지역 상공회의소들을 방문하고 젊은 차세대 인재를 발굴·육성할 것이며, 상공인에 필요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조직, 회원과 세계 경제에 기여하는 미주 상공총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브라이언 넬슨 플로리다주 아포카 시장과 최병일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이 축사로 황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으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호영·김석기·신정훈 국회의원,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덕룡 세계상공인연합회 이사장 등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황병구 제28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은 중앙플로리다상공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27대 이사장으로서 협회 위상 증진과 발전에 기여해 왔다. 그는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코러스 오키드(Korus Orchid)’ 농장을 운영하며 한국산 호접난과 각종 화훼류 및 관엽식물을 재배해 월마트와 홈디포 등 미국 시장에 납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