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국인회 · 주중대사관, 유학생 대표들과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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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국인회 · 주중대사관, 유학생 대표들과 간담회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1.05.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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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내 한국인 유학생 상황 파악해 지원체계 갖추고자 올해 처음 간담회 개최
중국 북경한국인회는 주중한국대사관과 함께 지난 4월 28일 베이징 왕징에 위치한 북경한국인회 사무실에서 북경 한국 유학생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 북경한국인회는 주중한국대사관과 함께 지난 4월 28일 베이징 왕징에 위치한 북경한국인회 사무실에서 북경 한국 유학생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 북경한국인회(회장 박기락)는 주중한국대사관과 함께 지난 4월 28일 베이징 왕징에 위치한 북경한국인회 사무실에서 북경 한국 유학생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사드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베이징 교민사회 구성원 수가 줄고, 전체 교민수에서 유학생의 비중이 큰 상황에서 대사관, 북경한국인회, 북경한국유학생총연합회가 연계하고 협력하기 위해 개최됐다.  

북경한국인회에서는 권혜숙·김성훈·김익형 부회장, 김도균·류형석 센터장, 임성원 사무국장이 참석했고, 대사관에서는 유창호 총영사, 손상호 교육관, 김대식·최성재 영사, 신봉희 선거관이 참석했다.

유학생 대표로는 북경한국유학생총연합회 이창민 회장, 박유리 부회장을 비롯해 어언대, 북경외국어대, 북경사범대, 중앙미술대, 인민대, 과학기술대, 북경대, 칭화대 등 베이징 소재 각 대학 유학생 대표들, 북경대 연구생회 정재련 회장과 칭화대, 인민대, 북경 이공대 석사대표가 참석했다. 

박기락 북경한국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학생들의 현 상황과 어려운 점, 극복해야할 점 등을 정확히 파악해 지원체계를 갖추고자 올해 처음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유학생들이 교민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서로 협력해 공익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교민사회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학생에 대한 인턴십 프로그램이나 기업·단체 서포터즈 활동 지원 체계화 ▲유학생들의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활성화 ▲유학생 및 졸업생 간 네트워크 형성 ▲유학생회 정기간담회 개최, 비상연락망 구축 ▲교민사회 단체·기업에서 유학생 인재 발굴 및 취업, 등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주중한국대사관에서는 교민안전 담당영사들과 교민안전 관련 대사관 법률자문변호사를 소개하고, 음주운전(전동오토바이, 자전거 포함) 및 학생비자 목적 외 활동은 강제추방 사유에 해당되는 것과 종교활동 및 주숙등기 유의사항 등을 설명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제20대 대통령선거 국외부재자 신고 등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간담회 후 참석자 전원은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유학생들의 상황과 고충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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