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한인 청년 대상 온라인 취업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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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영사관, 한인 청년 대상 온라인 취업박람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5.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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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구직자 대상 미 서부 최대 규모 취업박람회…5월 24~26일 3일간
‘제10회 LA취업박람회’ 포스터 (사진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제10회 LA취업박람회’ 포스터 (사진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주로스앤젤레스한국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은 한인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오는 5월 24~26일(미 서부시간 기준) 3일간 온라인으로 ‘제10회 LA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LA총영사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LA무역관(관장 김승욱)이 공동 주최하고 잡코리아USA(대표 브랜든 리)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한인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취업박람회로, 구직자들에게는 취업 역량 제고 및 취업 기회 확대, 구인 기업들에게는 편리하고 폭넓은 채용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개최된다. 

주최 측은 올해 박람회에서는 총 100여개 기업과 2,000여명의 구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코트라 글로벌 취업관’을 별도로 운영하며, 코트라 LA무역관이 뉴욕무역관과 협업으로OPT, H1B 등 비자 지원이 가능한 기업 50여개를 모집해 유학생 등 한인 청년들의 비자 문제 해소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구직자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코트라 LA무역관과 잡코리아 USA에서 공동 개발한 온라인 취업박람회 웹사이트(www.jobkoreausa.com/jobfair)를 통해 이력서 접수부터 기업 인사 담당자와의 면접까지 모두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채용 매칭 지원 이외에도 미국 비자별 취업 전략과 법률 상담, 전문가·선배들이 들려주는 미국 취업 성공 이야기 등 다양한 웹세미나가 제공될 예정이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 뉴욕, 실리콘밸리 등에 소재한 구인 기업 50여곳 이상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채용 분야는 프로그래머, 회계, 마케팅, 해외 영업, 엔지니어 등으로 다양하다.

박경재 LA총영사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한인 청년들이 미국 내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최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인 기업들에게는 우수한 한인 청년들을 고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욱 코트라 LA무역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1년 취업박람회는 남가주 한국기업협회(KITA), 남가주 한인 IT·아트·테크 전문가 그룹 Socal K-Group 등과의 협력해 사업의 내실을 다진데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코트라는 좋은 일자리 및 인재의 발굴, 매칭,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단계 지원을 통해 명실상부한 취업지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