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얀마 진출기업 상황점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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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미얀마 진출기업 상황점검회의’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4.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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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유관기관 및 미얀마 진출 기업·기관 관계자 참석

현지 동향 공유하고 기업 애로사항 및 지원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4월 9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나승식 통상차관보 주재로 미얀마 진출기업 및 관련기관들과 함께 ‘미얀마 진출기업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 통상협력국장,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 심의관 등 정부 관계자와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유관기관 관계자 그리고 미얀마에 진출한 포스코인터, 포스코C&C, 태평양물산, 섬유산업연합회, KIAT, LH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1일 미얀마 사태가 발생한 이후 2월 16일과 3월 17일 두 차례에 걸쳐 통상협력국장 주재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미얀마 사태 심화로 지난 4월 3일 외교부가 미얀마 전 지역 여행경보를 3단계 ‘철수권고’로 상향한 것을 감안해 통상차관보 주재로 격상해 개최했다.

나 차관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의 안전문제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을 전하고 각 기업들이 주재원과 현지 직원에 대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지 교민과 기업의 안전을 위해 기업별로 신속한 대응과 조치를 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대한상의, 코트라 등 관련기관들은 미얀마 정세 변화 및 현지 진출기업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기업들은 경영애로 해소 및 기업인 안전 보장을 위해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미얀마 정세를 예의주시하며 관련 부처·기관·기업과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갈 것이며 우리 기업과 국민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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