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쿠오카총영사관, ‘규슈ㆍ오키나와 사건사고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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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쿠오카총영사관, ‘규슈ㆍ오키나와 사건사고 백서’ 발간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1.01.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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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 시행 발맞춰 펴내
‘규슈ㆍ오키나와 사건사고 백서’ 표지

주후쿠오카한국총영사관(총영사 이희섭)은 최근 2년여에 걸쳐 관내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규슈ㆍ오키나와 사건사고 백서’를 발간하고 동포단체와 주일지역 공관에 배포했다.

이 백서는 지난 1월 16일부터 시행 중인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에 발맞춰, 보다 효율적으로 재외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준비됐다.

백서에는 ▲여행경보제도 ▲해외안전여행 어플리케이션 ▲신속해외송금제도 ▲영사협력원제도 ▲법률자문변호사제도 등 외교부와 재외공관이 시행하고 있는 각종 재외국민보호 체계(제도)를 소개함으로써 해외여행을 떠나는 우리국민이 안전한 여행을 위해 사전에 준비해야할 필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백서는 주후쿠오카총영사관 관할 8개 현의 ▲일반현황(기후, 지리, 인구 등) ▲치안정세(범죄발생 현황, 우범지역 등) ▲사건사고 사례(자연재해, 우리국민 사건ㆍ사고 등)에 대한 소개 ▲주재국 의료 및 교통기관 등의 연락처도 싣고 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이번에 펴낸 백서를 통해 규슈ㆍ오키나와를 처음 찾는 방문자들도 현장에서 예방 및 대응 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 ‘규슈ㆍ오키나와 사건사고 백서’ 주요 내용]

‣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각종 예방·대응

‣ 주후쿠오카총영사관 주요 활동 사항

‣ 규슈·오키나와 지역 현황(치안정세·지역별 현황)

‣ 주요 위험요소와 예방·대응 요령

- 코로나19, 자연재해, 교통사고, 해양사고 등

‣ 응급의료기관, 교통기관 연락처

규슈ㆍ오키나와 지역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우리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의 하나로, 한일 양국의 경제 갈등 및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8년에 350만 명 가량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곳이다.

이 지역의 치안은 비교적 안정돼 있지만 아소산, 사쿠라지마, 키리시마 등 화산활동이 계속되고 있거나 지진 발생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고, 특히 매년 발생하는 태풍의 주요 경로에 속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후쿠오카총영사관은 새롭게 시행되는 영사조력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재외국민보호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관할지역을 방문하는 우리국민의 안전을 위해 각종 위험요소와 대응 요령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그 내용을 우리 국민에게 알리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