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미국 디트로이트에 지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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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미국 디트로이트에 지회 설립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2.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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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지회장은 홍석우 ‘날아라 코퍼레이션’ 대표
홍석우 월드옥타 디트로이트지회장
홍석우 월드옥타 디트로이트지회장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가 미주지역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미국 디트로이트에 신규 지회를 설립했다고 12월 23일 밝혔다. 이로써 월드옥타는 미주지역에 19개의 지회를 두게 됐다.

디트로이트지회 초대 지회장에는 현지에서 자동차부품 물류회사 ‘날아라 코퍼레이션’(Nalara Corporation)을 운영하고 있는 홍석우 대표가 임명됐다.

홍석우 지회장은 2001년부터 디트로이트에서 국내 자동차업계 대기업 주재원으로 일하다 2006년 자동차 물류회사를 창업했으며, 현재 미시간, 알라바마, 조지아, 오하이오주에 물류창고를 두고 자동차부품 공급 서비스를 하고 있다. 

홍 지회장은 “디트로이트는 세계 자동차 공업의 중심도시이고 3대 자동차 회사의 본부와 제조공장이 있는 지역으로 자동차 OEM 및 자동차 산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월드옥타 지회 설립을 계기로 우수한 국내 자동차 부품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해서 수출 판로를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드옥타 국내기업 수출지원 사업들에 참여해 한국 중소기업들과 협업하며 한국 자동차부품 판매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코트라 디트로이트 무역관과 협력하고 지역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자동차 부품 전시회 및 현지 바이어와 연결하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월드옥타(World-OKTA)는 1981년 4월 재외동포 무역인들이 모국투자, 동포 무역인 육성, 모국과의 수출입 거래 활성화 등을 목표로 설립돼 현재 68개국 142개 지회가 활동 중인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로, 글로벌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모국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차세대 글로벌 인재 육성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