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남부 한인사회, 몽고메리시에 코로나 방역물품 및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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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남부 한인사회, 몽고메리시에 코로나 방역물품 및 성금 전달
  • 서승건 재외기자
  • 승인 2020.12.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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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애틀랜타총영사관· 동남부한인회연합회· 몽고메리한인회가 공동 마련

12월 10일 몽고메리 시장에게 직접 전달
미국 동남부 한인사회가 한미우호 강화를 위해 앨러바마주 몽고메리시에 코로나19 방역물품과 성금 2,000달러를 전달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미국 동남부 한인사회가 앨러바마주 몽고메리시에 코로나19 방역물품과 성금 2,000달러를 전달했다. 방역물품과 기금을 전달한 최병일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오른쪽 두 번째), 김영준 주애틀랜타총영사(오른쪽 세 번째), 조창원 몽고메리한인회장(왼쪽 두 번째)이 몽고메리시 스티븐 리드 시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미국 동남부 한인사회가 한미우호 강화를 위해 앨러바마주 몽고메리시에 코로나19 방역물품과 성금 2,000달러를 전달했다.   

김영준 주애틀랜타한국총영사와 최병일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조창원 몽고메리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사회 주요인사들은 지난 12월 10일 앨라배마 몽고메리 시청을 방문해 스티븐 리드 몽고메리시장에게 해당 지역 의료진 및 법집행기관을 지원하는 방역물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몽고메리시에 전달된 방역물품은 일반마스크 5,000장, KF 마스크 1,000장, 한미우호 마스크 200장 등 마스크 총 6,200장과 손세정제 480개로, 성금과 방역물품은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몽고메리한인회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방역물품과 성금을 전달 받은 스티븐 리드 시장은 “애틀랜타총영사관과 동남부한인회연합회, 몽고메리한인회 등 지역 한인사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방역물품과 지원금이 필요한 곳에서 잘 활용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총영사와 참석한 한인회 관계자들은 리드 시장과 별도 면담을 갖고 몽고메리한인사회와 한국기업에 대한 몽고메리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향후 몽고메리시와 총영사관 및 한인회 간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최병일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한미우호 관계 개선을 위해 연말 행사로 한국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몽고메리시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고, 조창원 몽고메리한인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방역에 힘쓰고 있는 지방정부를 방문해 격려하고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해 그들의 노고에 동참하는 마음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미국 동남부 한인사회가 한미우호 강화를 위해 앨러바마주 몽고메리시에 코로나19 방역물품과 성금 2,000달러를 전달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몽고메리시 방역물품 전달식에 참석한 동남부 한인회연합회,몽고메리 한인회,애틀랜타 총영사관 관계자들이 몽고메리 한인회관 앞에서 기념촬영 모습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한편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몽고메리한인회관에서 코로나19 방역과 앨라배마 한인사회의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 심연삼 민원영사와 오혜진 경제영사, 안순해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수석부회장,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 오숙자 회장과 정옥례 사무차장, 김진경 전 어번-오펠라이카한인회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