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중 대학생자원봉사 경험교류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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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한중 대학생자원봉사 경험교류 세미나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0.12.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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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려

대학생들이 자원봉사 경험 교류하며 미래 리더로 거듭나는 능력 키우고자 마련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는 12월 5일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제8회 한중대학생 자원봉사 경험교류 세미나 및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는 12월 5일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제8회 한중대학생 자원봉사 경험교류 세미나 및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회장 이령)는 12월 5일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제8회 한중대학생 자원봉사 경험교류 세미나 및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언컨텍트시대, 미래를 만드는 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주중한국대사관, 재외동포재단, 주중한국문화원이 후원했다.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이 세미나는 한۰중 양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인 대학생들이 자원봉사 경험교류를 통해 봉사와 섬김의 의미를 알아가고,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배우며, 미래의 리더로 거듭나는데 필요한 능력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는 12월 5일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제8회 한중대학생 자원봉사 경험교류 세미나 및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는 12월 5일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제8회 한중대학생 자원봉사 경험교류 세미나 및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 장학생인 이송호 학생이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 소개 및 감사 인사 하고 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이날 행사에는 중국조선족학생센터(KSC), 북경총한국대학생연합 소속 대학생 50여명이 참가했으며, 주중한국문화원 김진곤원장, 주중한국대사관 현명훈 영사,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 이성일 주임 전국애심여성포럼 이란 명예회장, 전국애심여성민족공익사업발전기금 류필란 이사장 등 귀빈들이 참석했다.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에서는 이문자 이사장, 박복선 고문, 이령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령 회장은 환영사에서 “물심양면으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단체와 협력단체들에 감사드린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시작된 세미나가 이제는 영향력있는 행사로 거듭나게 됐다. 대학생들이 이런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적극 동참해 한중 양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는 12월 5일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제8회 한중대학생 자원봉사 경험교류 세미나 및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는 12월 5일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제8회 한중대학생 자원봉사 경험교류 세미나 및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VGM인터넷마케팅회사 윤해룡 CEO의 발표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현명훈 주중한국대사관 영사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이지만 뜻깊은 행사를 개최한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에 감사드리며, 대학생들이 이 자리를 계기로 많은 것을 얻어가기 바란다”고 했다.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 청년사업담당 주소란 부회장은 프로그램 소개에서 “사회적거리두기가 일상이 되는 언컨택트 시대에 봉사의 방식, 진로의 방향, 나아가 삶의 방식이 바뀌여지고 있으므로 대학생은 새로운 변화에 적극 적응해 섬기고 배우고 이뤄 나가야한다”고 했다.

주중한국문화원 김진곤 원장은 격려사에서 노자의 도덕경 중에서 ‘生而不有’를 빌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사회로 반환할 때 다른 생명에게 힘이 된다”면서 참가학생들을 격려했다.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는 12월 5일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제8회 한중대학생 자원봉사 경험교류 세미나 및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는 12월 5일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제8회 한중대학생 자원봉사 경험교류 세미나 및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민족역사동아리 전미나 회장의 발표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섬기자, 배우자, 이루자”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시작된 세미나는 제1부 섬김의 힘, 제2부 배움의 힘, 제3부 이룸의 힘이라는 소주제로 경험교류, 주제특강, 선후배 토크쇼를 각각 진행했다.

제1부 ‘섬김의 힘’ 시간에는 북경의 대학생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2020년 코로나 기간에 봉사했던 경험을 발표했다. 중국조선족학생센터 최일혁 회장(북경과기대), 북경총한국유학생연합 박유리 기획부장(북경외국어대),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17기장학생 이송호(중앙민족대), 민족역사동아리 전미나 회장(중국인민대)이 봉사단체 소개 및 봉사 사례를 발표했다. 또 희망의 꿈나무 키우기 프로젝트 참가자 신연청 학생(중앙민족대)이 소감을 발표했다.

제2부 ‘배우는 힘’에서는 VGM인터넷마케팅회사 윤해룡CEO가 ‘인생의 제2출발선에서 뒤쳐지지 않는 법’, 고영화 북경대학 한반도연구소 연구원/SV인베스트먼트 고문 고영화박사가 ‘4차산업혁명과 미래설계’라는 주제특강을 했다.

제3부 ‘이룸의 힘’에서는 다분야에서 활약하는 선배들을 모시고 인생 경험담과 시행착오를 듣고,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주소란 NewAsia Developement Ltd.대표, 이민 중국 국무원 국제문제연구원 연구원, 이문철 빈심과기 CEO, 박해란 수열전청 창시인, 김연진 Bytedace그룹 HRBP담당 등 중국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토크쇼를 진행한 주소란 대표는 “미래는 정치의 힘, 경제의 힘, 과학기술의 힘과 애심과 같은 사회역량의 힘이 합쳐 이루어지는데, 그 속에서 대학생들은 섬기고 배우면서 나를 알아가며 궁극적으로는 스스로 미래를 창조하고 이루어가야 한다”고 맺음말을 했다.

마지막 순서인 수료식에서는 북경임업대학 한소선 학생의 서예 시범, 북경사범대학 최유민 학생의 노래, 인민대학 전미나 학생의 장구춤 공연이 있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훌륭한 강사들과 선배들 덕분에 미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고 인생방향과 목표를 정하는데 도움이 됐고, 많은 친구들도 사귀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