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남아협의회(회장 엄경호) 스리랑카는 현지시간 8월 21일 오후 5시 온라인 통일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엄경호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장은 “스리랑카 거주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과 통일관, 역사관을 정립하고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이번 온라인 통일 골든벨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회는 화상회의 앱 줌(Zoom)을 기본 플랫폼으로, 교육현장에서 널리 사용돼 학생들에게 친숙한 카훗(Kahoot)을 접목해 진행됐다. 특히 한 문제가 종료될 때마다 즉시 성적이 공개되는 시스템으로 학생들 뿐만 아니라 대회를 지켜보는 평통 위원들의 주목도가 높았다.
대회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변성철 서남아협의회 기획홍보분과위원장의 개회사, 이기수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간사의 격려사가 있었고, 김지훈 스리랑카 지역간사와 서영옥 콜롬보한인학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 1등은 박소현 학생, 2등은 박소정 학생, 3등은 윤수민 학생, 4등은 이수민 학생, 5등은 이아인 학생, 6등은 이은수 학생이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1등 20,000 스리랑카 루피를 포함해 입상자 6명 전원에게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가 협의회 소속 스리랑카,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 등 5개국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2020 평화통일 골든벨’ 대회의 스리랑카 예선전이기도 하다.
‘2020 평화통일 골든벨’ 대회는 오는 10월 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온라인 플랫폼 줌과 카훗을 활용해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