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항공노선 운항 주 20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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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항공노선 운항 주 20회로 확대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7.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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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외 역유입 막기 위해 현재는 10곳 주 10회 운항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중국 항공당국과 협의를 통해 현재 주 10회 운항 중인 양국 항공노선을 주 20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7월 12일 밝혔다.

앞서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해외 역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3월 말부터 항공사 당 1개 노선에서 주 1회씩만 운항하도록 제한했다. 이 결정에 따라 현재 한중 노선을 운항 중인 항공사는 한국 3개, 중국 7개 등 총 10곳으로 각각 1개 노선만 주 1회 운항 중이다.

이 가운데 현재 한국 국적사가 운항 중인 노선은 ▲대한항공의 인천∼선양 ▲아시아나의 인천∼창춘 ▲제주항공의 인천∼웨이하이 등 3개 노선이다.

이번 확대 결정에 따라 12일부터는 아시아나가 인천∼난징 노선을 추가 운행 중이며 이달 안으로 대한항공이 인천∼광저우, 진에어가 제주∼시안, 에어부산이 인천∼선전 노선이 추가로 운항된다.

국토부는 이밖에 다른 3개 노선도 중국과 추가 운항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가급적 이달 안으로 협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며 협의가 완료되면 한국 국적사가 운항하는 한중 노선은 10개로 늘어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또한 국토부는 중국 항공사도 주 10회까지 한중 노선 운항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