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스턴협의회가 오는 7월 11일 밤 8시(현지시간) ‘세계경제 위기인가?’를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개최한다. 강연자는 보스턴한인회 수석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라셀대학교와 노스쇼어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는 한문수 교수다.

한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큰 위기에 봉착한 세계 경제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한 교수는 앞서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가 본격화되기 시작하자 “2007년에서 2008년 이어진 대침체 이후 회복되는데 8~9년이 걸렸다”며 “이번에는 회복이 더 길어질까 우려된다. 오랜기간 실업자가 많으면 사회적으로 불안해지는 게 문제가 된다”고 진단했다.

당시 한 교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제로금리·양적완화 등 금융정책과 케어스 법안을 통한 정부의 재정정책까지 썼다”며 “증시가 정상화되고 경제가 살아나지 않으면 큰일”이라고 덧붙였다.

보스턴협의회는 “앞선 한 교수의 진단 후 4개월이 흐른 시점에서 한 교수의 세계 경제에 대한 진단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하다”며 “많은 이들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온라인 화상채팅 플랫폼 ‘줌(ZOOM)’을 통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https://us02web.zoom.us/j/84798686411pwd=ajdtVkNSVjZDU3pXU0p5MzY2aXY3Zz09#success)에 접속해 아이디(847 9868 6411)와 패스워드(615815)를 차례로 입력하면 된다.

서정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