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와이카토한인회, 6월에도 귀국 특별기 수요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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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와이카토한인회, 6월에도 귀국 특별기 수요조사 실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5.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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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까지 통행제한 정도가 완화되긴 했지만 출입제한 해제 기약 없어”

“아직 귀국하지 못한 교민들 위해 실시“
뉴질랜드 와이카토한인회(회장 고정미)가 5월에 이어 6월에도 특별기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5월 27일 대한항공 특별기 편으로 귀국길에 오르는 와이카토 교민들 (사진 와이카토한인회)
뉴질랜드 와이카토한인회(회장 고정미)가 5월에 이어 6월에도 특별기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5월 27일 대한항공 특별기 편으로 귀국길에 오르는 와이카토 교민들 (사진 와이카토한인회)

뉴질랜드 와이카토한인회(회장 고정미)가 5월에 이어 6월에도 특별기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한인회는 “락다운(전면 통행금지)에서 레벨3를 거쳐 레벨2로 행동 제한 정도가 완화되기는 했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끝나기 전까지는 언제 뉴질랜드 국경 출입제한이 해제될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이번 수요 조사는 아직 한국으로 귀국하지 못한 교민들을 위해 실시된다”고 말했다.

앞서 5월에는 수요조사를 거쳐 27일에 269명이 귀국하는 대한항공 특별기가 운항됐다. 하지만 한인회는 6월에도 5월처럼 특별기가 뜰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실제 5월보다 더 어려운 환경이니 같은 결과가 나오리라는 기대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요 조사는 탑승 예약이 아닌 말 그대로 수요조사일 뿐이고 항공편 운항 여부는 어디까지나 항공사의 결정 사항이다. 또한 주의할 점은 수요조사는 1인 기준이며, 탑승 희망자가 2인 이상일 경우 별도로 수요조사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운항을 희망하는 항공기는 특별기로 전세기와 특별기의 차이는 아래와 같다.

전세기: 항공사와 여행사간의 전세 계약에 따라 항공기를 운항하는 것으로, 예약 및 결제, 발권 등 전 과정이 여행사에서 이루어짐

특별기: 항공사 판단에 따라 특별히 임시편을 운항하는 것으로, 항공사 주관으로 예약 및 결제, 발권 등 모든 과정이 이루어짐

와이카토한인회가 전세기가 아닌 특별기를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기존 항공사 티켓을 소지하는 분들이 티켓을 사용할 수 있고 ▲예약 및 결제 등 과정을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와이카토한인회(회장 고정미)가 5월에 이어 6월에도 특별기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5월 27일 대한항공 특별기 편으로 귀국길에 오르는 와이카토 교민들 (사진 와이카토한인회)
뉴질랜드 와이카토한인회(회장 고정미)가 5월에 이어 6월에도 특별기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5월 27일 대한항공 특별기 편으로 귀국길에 오르는 와이카토 교민들에게 보내는 한인회의 환송메시지 (사진 와이카토한인회)

아울러 한인회는 특별기 운항에 대한 판단은 항공사에서 채산성을 기준으로 자체 판단하게 되므로, 탑승수요가 부족할 경우 특별기 운항이 불가하며, 특별기 운임도 기존 전세기 운임과 비슷하거나 전세기 운임보다 높을 수 있다는 점도 이해해 줄 것을 부탁했다.

수요조사에 응답하고자 하는 사람은 조사 링크(https://forms.gle/K7BK8SQnk69QytAB8)로 접속하면 되며 관련 문의는 전화(021-771-798)나 이메일(waikatokoreanassociation@gmail.com)을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