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첸나이 교민들, 전세기 통해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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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첸나이 교민들, 전세기 통해 귀국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4.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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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과 22일 1,2호 전세기 통해 교민 533명 귀국길 올라

3호기 예약 완료, 향후 상황 따라 4, 5, 6호기까지 준비 예정
인도 첸나이 교민들이 4월 21일 출발한 1호기를 시작으로 전세기를 통해 속속 귀국한다. 교민들을 실어나를 전세기 (사진 재인도 첸나이한인회)
인도 첸나이 교민들이 4월 21일 출발한 1호기를 시작으로 전세기를 통해 속속 귀국한다. 교민들을 실어나를 전세기 (사진 재인도 첸나이한인회)

인도 첸나이 교민들이 전세기를 통해 본국으로 귀국한다.

재인도 첸나이한인회(회장 조상현)는 ‘코로나19’로 인한 인도 전역 봉쇄조치와 함께 급증하는 확진자 증가와 현지의 부족한 의료시스템에 대한 대응으로, 교민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지난 3월 27일부터 수요조사 등의 준비에 들어갔다.

인도 첸나이 교민들이 4월 21일 출발한 1호기를 시작으로 전세기를 통해 속속 귀국한다. (사진 재인도 첸나이한인회)
인도 첸나이 교민들이 4월 21일 출발한 1호기를 시작으로 전세기를 통해 속속 귀국한다. 공항에서 대기 중인 교민들 (사진 재인도 첸나이한인회)

이후 한인회는 전세기 운영회사 (주)지마이스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1일 제1호 전세기를 띄우게 됐다.

인도 제3의 도시 첸나이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롯데제과 등 200여 진출기업과 4천500여 교민이 거주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국적기 취항노선이 없어 수도 델리나 뭄바이에 비해 전세기를 띄우기까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인도 첸나이 교민들이 4월 21일 출발한 1호기를 시작으로 전세기를 통해 속속 귀국한다. (사진 재인도 첸나이한인회)
인도 첸나이 교민들이 4월 21일 출발한 1호기를 시작으로 전세기를 통해 속속 귀국한다. 탑승하는 교민들 (사진 재인도 첸나이한인회)

첸나이한인회가 대한항공의 운항 허가를 받기까지는 주첸나이총영사관(총영사 권영습)의 적극적인 협조와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회장 심상만)의 지원이 있었다.

특히 첸나이총영사관은 관할 지역 중 안드라프라데쉬·케럴라·카르나카타 등 주가 다른 지역 교민들과 각 지역에 산재한 국제학교의 학생들까지 170여 명을 이번 1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시키기 위해 350km에서 멀게는 900여km 이상 되는 지역의 봉쇄를 뚫고 육로 통행 허가 신청까지 받아야 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인도 첸나이 교민들이 4월 21일 출발한 1호기를 시작으로 전세기를 통해 속속 귀국한다. (사진 재인도 첸나이한인회)
인도 첸나이 교민들이 4월 21일 출발한 1호기를 시작으로 전세기를 통해 속속 귀국한다. 전세기에 탑승한 교민들 (사진 재인도 첸나이한인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에 따르면 이들을 포함해 1,2차 전세기를 통해 모두 533명의 교민이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한인회 측은 “이런 노력 끝에 이미 허가를 취득한 1호기(21일 출발)와 2호기(22일 출발)외에 3호기도 265석 만석 예약을 받아, 늦어도 4월 28일 출발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해 펜데믹 상태에 이르거나 장기간의 봉쇄조치로 국제선 여객기의 취항 금지가 지속될 경우 후속으로 4,5,6호 기를 띄우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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