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신문인협회' 총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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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신문인협회' 총회 열려...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04.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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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신문인협회(Korean Press Association of North America) 제 3차 총회가 지난 6일 오전 9시, 워싱턴주 켄트에 소재한 라마다 인에서 개최됐다.


신임회장 선출, 전국지 발간 논의 등의 안건을 가지고 열린 이날 총회에서 신재열 회장(필라델피아 선데이 토픽 발행인)은 “우리가 뭉쳐 세계 신문인들을 하나로 묶어 본국을 선도하자”고 말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화합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개최지 워싱턴주를 포함, 워싱턴 DC, LA, 필라델피아, 달라스,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플로리다, 애틀랜타 등지에서 16명의 각 지역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에서, 각 지역 대표들은 이문우 코리아 포스트(워싱턴주) 발행인을 2005년도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문우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여러분들이 뿌린 밑바닥의 거름이 오늘을 있게 했다.”며, “협회를 위한 심부름꾼이 되어 협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 지역 대표들은 전국지 발간에 대해 논의했으며, 전국지 발간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12월 31일까지 구체적인 시행세칙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내년 발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전국지는 처음에는 월간으로 발행하며, 회원사 중 참여를 원하는 신문사 모두에게 개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강제성은 부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의원, 서영민 시애틀 한인회장, 송진의 타코마 한인회장, 서정우 정우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 워싱턴주에서 처음으로 열린 미주 한인신문인협회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양 한인회장은 워싱턴주를 방문한 각 지역 신문사 발행인들을 환영하는 뜻으로 타코마 만나부페에 오찬을 마련했다.


미주 한인신문인협회는 미주 지역에서 자생한 주간신문사 발행인들의 모임으로, 지난 2000년 6월 10일 이규철 워싱턴 선데이 타임스 주필을 초대 회장으로 창립됐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40여 개 신문사가 인트라넷을 구축하고 있다.


< 미주 한인신문인협회 풀 기사=박재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