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슬랜드대 한국학 연구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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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슬랜드대 한국학 연구소 출범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2.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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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내 ‘포괄적 한반도 평화 연구’ 주도 기대
호주 퀸슬랜드대학이 한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지식 증진 및 이해력 제고를 목표로 설립한 한국학연구소의 출범식이 2월 5일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호주 퀸슬랜드대학이 한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지식 증진 및 이해력 제고를 목표로 설립한 한국학연구소의 출범식이 2월 5일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호주 퀸슬랜드대학이 한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지식 증진 및 이해력 제고를 목표로 설립한 한국학연구소의 출범식이 2월 5일 열렸다.

개소식에는 퀸슬랜드 대학교 팀 던 부총장과 헤더즈 위크 인문사회과학대 학장을 비롯한 다수 학자들이 참석했으며, 내빈으로는 이백순 주호주한국대사와 이숙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부의장 등이 자리했다.

호주 퀸슬랜드대학이 한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지식 증진 및 이해력 제고를 목표로 설립한 한국학연구소의 출범식이 2월 5일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호주 퀸슬랜드대학이 한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지식 증진 및 이해력 제고를 목표로 설립한 한국학연구소의 출범식이 2월 5일 열렸다. 기조연설하는 이숙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부의장 (사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헤더즈 위크 학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서 이숙진 부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퀸슬랜드대학교 한국학연구소 개소는 향후 호주 내 한국 관련 연구가 질적, 양적으로 다변화하는 커다란 동력이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부의장은 또 “퀸슬랜드대 한국학 연구소가 향후 한반도 이슈에 대해 좀 더 체계적이고 전략적이며 포괄적인 연구를 주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이런 맥락에서 이 대학 한국학 연구소가 한반도 상황에 대한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연구와 함께 아직 전례가 없는 한국-호주관계의 호주적 관점에 대한 종적연구(longitudinal study)도 시도할 시점이라는 것이 호주 한인사회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호주 퀸슬랜드대학이 한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지식 증진 및 이해력 제고를 목표로 설립한 한국학연구소의 출범식이 2월 5일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호주 퀸슬랜드대학이 한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지식 증진 및 이해력 제고를 목표로 설립한 한국학연구소의 출범식이 2월 5일 열렸다. 팀 던 퀸슬랜드대 부총장 환영사 (사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팀 던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퀸슬랜드대 한국학 연구소는 향후 양국 정부를 포함해 지역사회와 산업계 등과의 전략적 동반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호주 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인지도와 이해도를 한층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던 부총장은 특히 “제마이홀딩스그룹 CEO이기도 한 이숙진 부의장의 후원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이 부의장에게 큰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호주 퀸슬랜드대학이 한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지식 증진 및 이해력 제고를 목표로 설립한 한국학연구소의 출범식이 2월 5일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호주 퀸슬랜드대학이 한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지식 증진 및 이해력 제고를 목표로 설립한 한국학연구소의 출범식이 2월 5일 열렸다. 이백순 주호주한국대사의 인사말 (사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이백순 주호주한국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은 호주의 4대 교역 대상국”이라며 “한호관계는 외교, 경제, 사회, 문화 분야 모두에서 중요하며 한국학 연구소를 통해 밀접한 관계가 더욱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사는 특히 “강남스타일 열풍에서 BTS로 이어지고 있는 한류열풍이 호주 내 한국학열기에도 지속적으로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호주 퀸슬랜드대학이 한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지식 증진 및 이해력 제고를 목표로 설립한 한국학연구소의 출범식이 2월 5일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호주 퀸슬랜드대학이 한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지식 증진 및 이해력 제고를 목표로 설립한 한국학연구소의 출범식이 2월 5일 열렸다. 호주한인동포음악인 최소영 씨의 해금 연주 (사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이날 개소식은 호주 한인동포음악인 최소영 씨의 해금 연주로 시작됐으며, 민주평통아태지역회의 관계자를 비롯해 퀸슬랜드주한인회 및 골드코스트한인회 관계자 등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국학연구소는 우선 한국어, 한국문화, 통번역 소통 등에 대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며 연구소 초대 소장은 이 대학 한국어학과의 정재훈 박사와 아이삭 박사가 공동으로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