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교민 여러분!
경자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사업의 번창과 건강을 기원 드립니다.
급변하는 주변상황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지난해 여러모로 어려움들이 많으셨을 것입니다. 특히 전 세계적인 불황을 타국에서 겪다보니 더 크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새해에는 교민 여러분들과 어려움도 기쁨도 더불어 함께 나누는 광저우한인상공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저의 선거공약 제일 첫 번째인 화합과 소통을 통해 교민 여러분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자주 찾아뵙고,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광저우한인상공회 회원들 사업장도 모두 방문하고 동호회나 각종 교민단체와 연계해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려합니다.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조해 청년실업문재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특별히 한국학교와 한글학교 등 우리의 미래인 교민자녀들의 교육에 더 한층 노력을 기울여 교육여건 개선과 정체성을 함양시키겠습니다.
조선족 동포 여러분들과 중국인들과도 사이좋게 상호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교민들의 쉼터이자 중심이 될 광저우 한인회관 건립의 초석을 마련하겠습니다.
선공후사(先公后私) 정신으로 낮은 자세로 교민 여러분들과 발맞추어 나가겠습니다.
2020년 1월 1일
광저우한인상공회 회장 김관식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