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한글학교, 한국 역사 체험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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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한글학교, 한국 역사 체험캠프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11.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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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활동 통해 3.1만세운동과 독립운동가 배우고 나라사랑 하는 마음 키워
페루 산보르자에 있는 재페루한글학교는 지난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제1회 역사체험 캠프’를 개최했다. (사진 재페루한글학교)
페루 산보르자에 있는 재페루한글학교는 지난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제1회 역사체험 캠프’를 개최했다. (사진 재페루한글학교)

페루 수도 리마의 산 보르하(san borja) 지역에 있는 재페루한글학교는 지난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제1회 역사체험 캠프’를 개최했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자유와 독립을 위한 외침’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한글학교 학생 50여 명은 체험활동을 통해 3.1 만세운동과 독립운동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일제가 독립운동가들에게 자행했던 것으로 알려진 고문벽관을 가상으로 체험해보고, 태극기를 직접 만들고 애국가와 독립군가를 배우며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웠다.

페루 산보르자에 있는 재페루한글학교는 지난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제1회 역사체험 캠프’를 개최했다. (사진 재페루한글학교)
페루 산보르자에 있는 재페루한글학교는 지난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제1회 역사체험 캠프’를 개최했다. (사진 재페루한글학교)

재페루한글학교 교사 김진숙 씨는 “고국을 떠나 살고 있는 우리들의 자녀들은 한국 역사를 배울 기회가 많지 않은데, 아이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졌을 역사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밀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역사와 문화 체험캠프를 매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재외동포재단, 주페루한국대사관, 국제한국어교육재단, 독립기념관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