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프레토리아한글학교서 광복절 기념식과 특별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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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프레토리아한글학교서 광복절 기념식과 특별수업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8.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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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한글학교와 함께 하는 나라사랑 통일교실 열어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가 주최한 광복 74주년 특별수업 ‘한글학교와 함께 하는 나라사랑 통일교실’이 8월 17일 남아공 프레토리아한글학교에서 광복절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만들기 수업에 참여한 참가자들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회장 임도재)가 주최하고 산하 남부지회(지회장 김진의)와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토리아 한글학교(교장 임창순)가 함께 주관한 광복 74주년 특별수업 ‘한글학교와 함께 하는 나라사랑 통일교실’이 8월 17일 프레토리아한글학교에서 광복절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가 주최한 광복 74주년 특별수업 ‘한글학교와 함께 하는 나라사랑 통일교실’이 8월 17일 남아공 프레토리아한글학교에서 광복절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광복절 기념식 단체 기념활영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김진의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남부지회장은 개회사에서 “광복 74주년을 맞이해 교민과 학생 그리고 한인단체가 함께 하는 오늘 행사는 특별히 의미가 크다”며 “오늘 열리는 통일교실에 모두 끝까지 참여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헌신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동시에 광복의 기쁨을 학생들에게 잘 전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가 주최한 광복 74주년 특별수업 ‘한글학교와 함께 하는 나라사랑 통일교실’이 8월 17일 남아공 프레토리아한글학교에서 광복절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개회사 하는 김진의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남부지회장(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박종대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는 격려사에서 ”이번 광복 74주년 맞이 통일사업을 통해, 항일 무장 투쟁 등 역사적 사실을 잊지 않고 바르게 잘 알려 남아공 교민과 학생들 모두에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일깨우는 의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가 주최한 광복 74주년 특별수업 ‘한글학교와 함께 하는 나라사랑 통일교실’이 8월 17일 남아공 프레토리아한글학교에서 광복절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격려사하는 박종대 주남아공대사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김맹환 남아공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광복 74주년을 맞이해 우리 모두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자”며 “기성세대는 후손들에게 일제 압제로부터 해방된 사실에 대해 잘 가르치고, 우리 학생들은 잘 배워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긍지를 갖자”고 강조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가 주최한 광복 74주년 특별수업 ‘한글학교와 함께 하는 나라사랑 통일교실’이 8월 17일 남아공 프레토리아한글학교에서 광복절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축사하는 김맹환 남아공한인회장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가 주최한 광복 74주년 특별수업 ‘한글학교와 함께 하는 나라사랑 통일교실’이 8월 17일 남아공 프레토리아한글학교에서 광복절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격려사하는 황재길 요하네스버그한글학교 교장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황재길 요하네스버그 한글학교 교장은 격려사에서 “독립한 지 74년이 흘렀지만 진정한 독립의 과제가 남아있는데 그것은 바로 남북 평화”라며 “구습과 나쁜 감정에 집착하지 말고 남과 북 구성원 모두가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갖고 힘쓰자”고 말했다.

프레토리아한글학교 한인학생과 한글학교의 현지인 한국어반 학생, 학부모, 교사, 보조교사와 자문위원이 모두 참여한 1부 광복절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광복절 영상 상영과 특별수업 안내 ▲한글학교 태권도반 기념공연 ▲현지인 한국어반 학생들의 댄스 공연▲‘우리의 소원’ 제창 순서로 진행됐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가 주최한 광복 74주년 특별수업 ‘한글학교와 함께 하는 나라사랑 통일교실’이 8월 17일 남아공 프레토리아한글학교에서 광복절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프레토리아한글학교 태권도반의 태권도 시범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가 주최한 광복 74주년 특별수업 ‘한글학교와 함께 하는 나라사랑 통일교실’이 8월 17일 남아공 프레토리아한글학교에서 광복절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프레토리아한글학교 현지인 한국어반 학생들의 공연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2부에서는 전직 간호사와 간호장교 출신의 프레토리아한글학교 선생님들이 준비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수업이 이어졌다.

지역 교민과 참가자 모두에게 응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수업을 영상과 실습을 통해 진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하지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상황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참가자 모두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가 주최한 광복 74주년 특별수업 ‘한글학교와 함께 하는 나라사랑 통일교실’이 8월 17일 남아공 프레토리아한글학교에서 광복절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심폐소생술 실습하는 참가자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이어진 특별수업에서는 학생, 학부모 및 내외빈들 4그룹으로 나뉘어 광복절의 의미에 대한 특강을 듣고 태극기, 하얼빈역, 거북선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우리 역사를 고찰하는 시간을 함께 가졌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가 주최한 광복 74주년 특별수업 ‘한글학교와 함께 하는 나라사랑 통일교실’이 8월 17일 남아공 프레토리아한글학교에서 광복절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광복절 특강 및 만들기 수업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이날 모든 수업은 한글학교 선생님과 학부모 보조교사, 자문위원이 함께 지도했고, 수업 후에는 오찬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가 주최한 광복 74주년 특별수업 ‘한글학교와 함께 하는 나라사랑 통일교실’이 8월 17일 남아공 프레토리아한글학교에서 광복절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자문위원과 단체장 내외빈 기념사진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