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딜 브렉시트’ 대비 영국과 자유무역협정 타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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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딜 브렉시트’ 대비 영국과 자유무역협정 타결 추진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1.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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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런던서 ‘한-영 무역작업반 제4차 회의’ 가질 예정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영국 런던에서 ‘한-영 무역작업반 제4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우리 측에서는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 정책관이, 영국 측에서는 존 알티 국제통상부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 간 통상관계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한-영 자유무역협정을 조기에 체결하는 방안에 대한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노딜 브렉시트란 영국과 유럽연합 사이에 아무런 추가 합의 없이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것을 뜻한다.

양국 당국은 지난 주 세계경제포럼을 계기로 열린 통상장관회담에서 ‘노딜 브렉시트 상황에 대비한 조치’를 신속하게 만들기로 합의한 바 있어, 이번 회의에서는 구체적 이행 방안까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정부는 한-영 자유무역협정 협상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도 조속히 마무리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한-영 자유무역협정이 체결, 발효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그동안 타당성 조사 및 공청회 개최를 완료하는 등 한-영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국내 절차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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