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영 신임 독일 본분관장, 민주평통 자문위원·한인회장들과 상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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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영 신임 독일 본분관장, 민주평통 자문위원·한인회장들과 상견례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8.11.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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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창록 전 분관장 이어 11월 초 부임, “더욱 더 나은 한·독 관계 위해 노력하겠다” 다짐

▲ 주독일한국대사관 본 분관장으로 새로 부임한 이두영 총영사는 11월 16일 오전 분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본분회 자문위원 및 지역한인회장등과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과 함께 단체사진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제9대 주독일한국대사관 본 분관장으로 부임한 이두영 총영사는 11월 16일 오전 분관 접견실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본분회 자문위원 및 지역한인회장등과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두영 총영사를 인사말에서 “부임한 지 3주 정도 됐고 열심히 배우고 있다”라며 “20년 전 본에서 생활할 당시 거주했던 도텔도르프 지역을 찾았는데 크게 변하지 않은 점이 놀라웠으며 제2의 고향에 돌아온 느낌으로 독일 중심 본 분관 총영사로 부임해 기쁨과 함께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이 총영사는 “임기 중 더욱 더 나아진 한독관계를 만드는 것을 새로운 과제로 삼아 열심히 공부하겠다”라며 “135년의 양국 수교사, 1950년대 레마겐 총영사관 설치, 1963년 광부, 간호사 파견 등으로 ’조국 근대화의 초석이자 근간‘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재독동포사회의 모범적인 모습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독일한국대사관 본 분관장으로 새로 부임한 이두영 총영사는 11월 16일 오전 분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본분회 자문위원 및 지역한인회장등과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지역 한인회장들과 함께 단체사진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김희진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회장과 박찬홍 본 분회장이 축사를 통해 이 총영사의 부임에 축하의 뜻을 전했으며 이어 제18기 민주평통위원으로 추가 위촉된 박학자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수하는 순서도 있었다.

이어진 자유토론시간에서 정성규 본한인회장은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한국주간’ 행사 개최 지역에 대해 발언했고 신종철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안정과 평화정책이 국내외적으로 큰 공감대와 지지를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 임기 동안 통일에 대한 노력과 한인사회 화합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단체 기념촬영 후, 분 분관에서 준비한 오찬을 즐기며 이두영 총영사의 부임을 축하하고 덕담을 나눴다.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주독일대사관이 베를린으로 이전하면서 지난 1999년 9월 창설됐으며 독일 중서부에 위치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라인란트-팔츠주, 자알란트주를 관할하고 있다.

이 3개 주는 독일 전체 인구의 28%가 거주하고 있고 전 독일 국내총생산(GDP)의 27%를 차지하는 경제적으로도 비중이 큰 지역이다. 4만여 명의 전체 재독한인 중 1만 명 이상이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기도 하다.